▲이낙연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민주당© news@fnnews1.com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며칠 안돼 의원회관과 본관 폐쇄를 겪고 있다"며 원격 출석과 비대면 회의 입법화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온택트' 화상 의원총회에서 앞서 이뤄진 박병석 의장 주재 여야 대표 오찬 회동 자리에서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정기국회 초기에 벌써 본관 폐쇄까지 경험했는데, 예산안과 정기국회 때마다 그러면 국가 마비가 올 수 있어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에서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이른바 '공정거래 3법'과 관련해 김종인 위원장에게 "자타가 공인하는 '미스터 경제민주화' 대표되는 분"이라며 여야 총선 공통사안 정강정책 37건 중 하나로 추진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이 원격 출석과 비대면 회의 입법화에 관련해서도 "협의하다보면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는 국회가 도입한 화상회의 솔루션 '웹엑스'를 이용해 진행됐다.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본관 2층 영상회의실, 소속 의원들은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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