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본회의, ‘자치분권 균형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채택, 본격적인 활동 시작

[ 파이낸스뉴스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제290회 임시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교육청 제3회 추경예산안을 원안가결했다. 추경 규모는 당초보다 847억 감액한 4조 7,160억원으로 ICT 교육인프라 조성사업 등을 추가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액 사항 등을 반영 편성했다.

시의회는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한진중공업의 투명하고 공정한 매각 및 해고노동자 김진숙 복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한진중공업의 졸속 매각을 막고 김진숙 노동자의 부당 해고 철회와 빠른 현장 복직을 국회와 정부 그리고 채권단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리고 시의회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소하기 위한 ‘자치분권 균형발전 특별위원회’구성 결의안을 채택하고 9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균형특위는 본회의 직후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7명의 의원이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용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개선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임시회 기간 동안 조례안 27건, 동의안 8건, 의견청취안 2건, 예산안 1건, 결의안 2건 등 모두 40건의 안건을 심사하였다. 이 중 33건은 원안가결하고 3건은 수정가결 했으며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3건은 보류하고 1건은 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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