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 킥오프 회의에 이어, 비대위 운영 계획을 확정하는 1차회의 개최

신상해 의장

[ 파이낸스뉴스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신상해)는 14일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위원회(T/F)’ 1차 회의를 개최하여 향후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코로나19로 피폐해진 민생을 보다 속도감 있게 챙겨가기로 했다.

지난 1일, 市의 대응방안을 점검하는 킥오프 회의 개최 이후 ‘코로나 19 대응 비대위’ 운영 계획을 확정지으며 시의회의 ‘부산 민생 챙기기’가 본격화 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역․의료’, ‘경제․민생’, ‘교육․행정’, ‘소통․홍보’등 총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비대위 대응 체계와 함께, 이에 상응하는 사무처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시의회 총력 대응 체계를 확정했다.

또한 각 분야별․상임위별 추진․점검 과제를 마련하고 차기 회의에서 비대위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추후 시․교육청 등과 합동 검토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실효성을 한층 높여가며 실질적인 민생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늘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 예산편성단계에서부터 시의회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예산편성 방향을 가까운 시일 내 제시하기로 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세입이 감소 등 급격한 재정 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시의회의 강력한 의지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현장의 목소리는 물론이고, 부산형 뉴딜정책과 같은 지역 경제회복과 민생현안과 관련해 전문가 및 시민사회 등과 함께 관련 간담회를 빠른 시일 내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지역의 피해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청취하여 집행부에 전달하는 등 행정과 시민과의 가교역할에도 충실히 해나갈 예정이다.

비대위 위원장인 신상해 의장은 “이번 한가위는 넉넉하지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하지도 못하는 명절이 될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실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며, “ 이제 시의회 차원의 비대위 운영 계획이 확정되어 로드맵이 만들어진 만큼, 시민들이 이 어려운 사항을 버텨나갈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도록 시의회가 보다 속도감있게 민생을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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