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고 싶은 우리 동네 만들기

[ 파이낸스뉴스 정대영 기자]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의 반짝이는 주거재생 아이디어를 모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오래 살고 싶은 우리 동네,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오는 9월 28일 부터 11월 6일 까지 인천시 홈페이지, 전자우편, 우편, 방문을 통해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람에게는 시장 표창 및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작은 사업 정책에 반영(사업대상지 발굴, 사업계획 과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주민들의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창의적인 주거지 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주민주도의 주거지 재생 추진 및 사업 정책에 반영하고자 원도심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인‘더불어 마을’과 연계하여 이루어진다.

‘더불어 마을’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기존의 마을을 보전·정비·개량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다시 살리는 주민 주도의 마을재생 사업으로, 민선7기 인천시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이다.

공모대상 지역은 더불어 마을 6개 사업구역 및 희망지 7개 사업구역이며, 그 외 인천시 관내 노후 저층주거지, 추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역 등 인천시의 모든 주거지역이 해당된다.

공모내용은 노후 저층 주거지 재생, 빈집 활용, 마을 특화사업 발굴, 마을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주민 주도의 자생조직 구성 방안 등 주거지 재생 및 주거환경개선과 관련된 주제는 모두 가능하다.

김정호 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주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며, 주민 주도형의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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