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한 청소행정 서비스 품질향상 기대

[ 파이낸스뉴스 고진우 기자] 순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4개 대행업체(동아·순천·부일·백진환경) 노사가 올해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타결지었다.

이번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은 그동안 업체별로 노·사간 수차례에 걸쳐 교섭과정이 이어졌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황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노·사가 공감하고 쟁점사항들에 대해 한 발씩 양보하면서 이루어낸 결과다.

순천시 관계자는 “수차례에 이어진 교섭과정을 거치면서 노사가 서로 양보하여 무분규로 임금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청소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동지역 단독주택 생활쓰레기 수거 및 가로청소 등은 시 직영으로, 공동주택·읍면지역 생활쓰레기 수거 및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은 대행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있으며, 직영과 대행을 병행함으로써 청소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순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는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소년·소녀가장 돕기, 인재육성 장학금 후원, 관내 면지역에 불법으로 방치된 폐기물 무상 수거처리, 청소차량을 활용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홍보활동과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황전·구례군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청소차량과 인력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후원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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