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뉴스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기초학력지원센터는 9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복합다요인 학습지원대상 학생 및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내 마음을 만나 봄(마음 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모래놀이치료와 운동치료(검도) 등을 통해 표현능력과 성취감 등을 함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모래놀이치료 60회, 운동치료 90회, 학부모상담 50회 등 총 200회로 진행한다.

모래놀이치료는 모래를 활용한 놀이로 자신에게 내재된 생각과 감정을 언어적·비언어적으로 표현하도록 유도해 표현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운동치료는 검도를 활용해 신체활동 및 발성 수련을 통해 집중력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강화하도록 한다.

학부모상담은 양육 스트레스를 줄이고 부모-자녀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상반기에 복합다요인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학생들이 언어학습에 적극성을 보이고 수업시간 집중력이 향상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권영숙 유초등교육과장은“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학습동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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