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해양환경 및 생물 보호, 독도 전문가 등 신규 위원 4명 위촉

[ 파이낸스뉴스 이탁훈 기자] 해양경찰청은 25일 오전 국제회의실에서 국민 목소리를 대변하고 해양경찰 정책을 평가할 국민소통위원 4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민체감 성과 창출을 위해 처음 구성된 국민소통위원들은 비영리 시민·사회단체, 해양종사자, 일반국민 등으로 구성돼 ▲해양안전문화 ▲해양자원관리 ▲인권보호 ▲해양환경보전 등 총 4개 분야에서 국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바다 현장의 국민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때로는 국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해양경찰 정책 평가자로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위촉하게 된 위원은 심해구조 등 구조업무에 관한 많은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이 해박한 유낙균 전 해난구조대장,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에 대한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호사카 유지 독도종합연구소장 겸 세종대학교 교수, 토종 해양생물 구조 및 치료활동 등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지윤 롯데아쿠아리움 팀장, 해양생물 및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해양 환경 운동가로 활동 중인 류종성 안양대 교수가 임명됐다.

위촉식에 이어 ‘센카쿠 열도 분쟁으로 본 독도문제’를 주제로 한 호사카 유지 교수의 특강을 열었다.

독도를 수호하기 위한 해양경찰의 역할 변화와 영해수호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홍희 청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소통위원들을 비롯해 국민의 작은 말씀에도 귀 기울이며 국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쳐나갈 방향과 해법을 찾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추진을 통한 청렴행정으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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