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규 꿀벌연구소, 코로나19 대응하는 대구ㆍ경북 지역 의료인 등 무상공급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국회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벌통에서 꿀을 채밀하고 있다 ./© news@fnnews1.com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유인태)는 친환경 국회조성과 양봉을 활용한 도시생태 복원촉진사업을 추진한다.

국회가 21일 국회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양봉장에서 꿀 약 300kg을 수확했다. 이날 유인태 국회사무총장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이 참관한 가운데 안상규 꿀벌연구소 직원들이 꿀을 뜨는 채밀 행사를 진행했다.
 
국회의 도시생태 복원촉진사업은 국회 경내 유휴공간인 국회도서관 옥상을 활용하여 매년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는 90만 마리의 꿀벌을 12개의 벌통에 나누어 거주시킬 계획이다.
▲21일 오후 국회도서관 옥상에서 열린 친환경 국회 조성 양봉사업은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왼쪽)이 참관해 진행됐다. 안상규꿀벌연구소 안상규 소장과 기념촬영모습./© news@fnnews1.com

이렇게 거주하는 꿀벌들은 주변 5km 내 유실수의 수정확률을 크게 높임으로써 도시의 생태를 복원한다.

양봉을 활용한 국회의 도시생태 복원촉진사업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019년 말 국회사무처에 제안한 것으로, 안상규 꿀벌연구소(대표 안상규)에서 벌통을 설치ㆍ관리한다.

▲채널A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는 안상규 소장(안상규꿀벌연구소)모습/© news@fnnews1.com

 도시생태 복원사업으로 약 600kg(120g×5,000병)의 벌꿀이 수확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올해 수확된 꿀은 안상규 꿀벌연구소에서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 서있던 대구ㆍ경북 지역의 의료인과 국회 공무직 근로자 등에 무상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안상규 꿀벌연구소 직원 모습/© news@fnnews1.com

국회사무처는 "국회는 도시생태 복원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 추진함으로써 서울의 생태를 복원하고 농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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