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포렌코즈, 607만개 165억5천만원 상당. 올해는 8월까지 샤넬이 25억9천만원으로 1위
온‧오프라인 위조상품 압수 물품, 지난해 626만9천여점으로 전년 대비 11.5배 급증

  

  

  

  

▲자료제공=이주환 의원실/© news@fnnews1.com

최근 3년간 온‧오프라인 상에서 위조상품을 유통하다 적발된 압수물품 가액이 총 1천96억원에 달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대형 포털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거래증가로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주환 의원(국민의힘, 부산 연제구)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온‧오프라인 위조상품 지역별 단속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압수물품 가액 1위는 에르메스로 227억원(4,173점)에 달했다. 이어 ▲포렌코즈 165억5천만원(607만5,288개), ▲샤넬 120억원(2만212점), ▲루이비통 41억원(5,185점) 순이었다. 올해는 8월까지 샤넬이 25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온‧오프라인 위조상품 압수 물품은 2018년 54만2천여점에서 지난해에는 626만9천여점으로 전년 대비 11.5배가 급증했다.

▲자료제공=이주환 의원실/© news@fnnews1.com

올해는 8월까지 63만9926점이 압수되었고 가액으로는 98억8천만원에 이른다. 올 들어 압수한 물품 가액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서울로 41억9천만원(51만2,409점)이었다. 이어 울산 24억6천만원(1,097점), 경기 14억6천만원(11만9,695점) 순이었다.

이주환 의원은 "위조상품 거래행위는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온라인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모니터링 전문인력’ 확대를 통한 조기 적발과 피해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파이낸스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