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수출계약 성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파이낸스뉴스 임정의 기자] 광주광역시와 한국광산업진흥회는 11월19일부터 27일까지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를 비대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로 전격 전환해 개최한다.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는 지난해까지 18회 개최해 광융합산업로드쇼(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평균 150개사 참여, 관람객 1만1196명, 수출상담액 2141억원의 성과를 낸 국제적인 광융합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는 전문 전시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전시회 개최가 현실적으로 어렵게 돼 올해 광융합산업로드쇼 및 세미나는 미개최하고, 비대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로 개최해 해외 마케팅과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초보·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미국, 독일, 일본, 베트남 등에 있는 해외마케팅센터 24곳을 활용해 해외바이어 130여명 발굴하고 지역기업 30여곳이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여 신청을 했으며, 향후 추가로 해외바이어 200여명 발굴 및 지역기업 20여곳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한국광산업진흥회는 해외바이어와 지역기업간의 수출계약 성과를 맺기까지 사전에 기업 및 제품 소개, 해외바이어에 관련자료 송부 등 수십 차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아주 까다로운 과정을 중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지역기업 연혁, 재정상태, 주력제품 등 수출을 위한 메뉴와 광융합산업 육성 및 성과, 최신 기술동향 등의 콘텐츠를 담은 온라인 통합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치선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올해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수출장벽을 허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광융합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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