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속 대안교육기관 위기 청소년 지원책 모색

[ 파이낸스뉴스 이혜진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0월 12일(월) 오후 대구의 유일한 가정형 Wee센터인 ‘꿈꾸라’를 방문하였다.

이날 교육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불안정한 가정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주거환경과 교육을 함께 지원하고 있는 대안교육위탁기관인 ‘꿈꾸라’를 방문하여,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프로그램을 살펴보며 관계자들과 위기 청소년들의 지원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경원 위원장은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비롯한 대외 활동이 제한되며 각종 가정폭력, 빈곤, 방임으로 인한 청소년 문제들이 늘고 있다”며 관련 대안교육기관의 역할을 강조하고,“시의회 차원에서 가정환경 문제로 학업중단 위기와 보호망 없는 사회로 내몰리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하고 안전한 시설을 통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가정형 Wee센터‘꿈꾸라(Cum-Cura)’는 가정환경 문제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생활 공동체이다. 빈곤ㆍ부모이혼ㆍ가정폭력 등으로 학업을 중단했거나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힘든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게 머물 장소를 제공하고, 전문상담과 치유를 통해 자존감 회복과 건강한 대인관계를 형성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안교육기관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이 2017년 8월부터 (재)대구가톨릭청소년회에 위탁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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