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털, 공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온라인 제공

▲일민미술관 전시 모습.(사진=일민미술관 공식인스타그램)/© news@fnnews1.com

 

코로나19 장기화로 당연하게 여겼던 것도, 자유로웠던 일상도, 그리고 기회도 잃었다. 최근 다섯 달 동안 코로나19통합심리지원단의 심리상담 건수는 약 29만 1176건에 이르렀다. 감염되지 않더라도 우울하고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콕 시간이 많아진 반면, 여가문화와 사회활동은 상대적으로 줄고 비대면 방식으로 재편되어 사회적 고립감이 증대되고 있다.

전 세계 모범이 된 K-방역은 이제 심리적 방역에 있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범이 되어야 한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포털’을 통해 온라인 공연과 전시 콘텐츠를 한 번에 모아 제공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핫한 ‘온라인 문화생활 4선’과 밤에만 열리는 ‘심야책방’을 소개한다.

방구석 1열에서 즐기는 ‘내 손안의 미술관’

 먼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미술관’은 2011년 개관 이래 다양한 전시와 교육, 행사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적으로 휴관한 상태다. 그러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가 인터뷰와 전시 관련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해외 미술관 관계자 초청 특강, 대구미술관 실습생 VLOG 등 미술관과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림미술관’, ‘디뮤지엄’은 감각적인 전시로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도심 속 미술관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도 미술관과 전시에 대한 소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대림미술관, 디뮤지엄, 구슬모아당구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와 미술관 굿즈, 드로잉 워크숍이나 전시참여작가의 생생한 인터뷰도 확인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 서울, 덕수궁, 청주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다양한 현대미술, 동시대의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역시 편하게 내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되는 큐레이터 라이브 전시투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미술관을 직접 돌아다니며 전시 해설을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이번 주말엔 편안하게 전시를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 광화문 광장 앞에 위치한 ‘일민미술관’은 개관 이래 다양하고 꾸준한 전시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현대미술의 흐름을 읽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 받는 동시대 미술관으로도 맹활약 중이다. 일민미술관의 예술적인 작품들과 참여 작가의 모습을 유튜브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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