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뉴스 변진석 기자]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리카르도 다비드(Ricardo David) 필리핀 국방정책차관과 10월 19일(월), 제1차 한·필리핀 국방협력공동위원회(JDCC:Joint Defense Cooperation Committee)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양국 차관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코로나 19 대응방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 양국 간 다양한 국방교류협력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차관은 그동안 상호신뢰와 호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국방 및 방산 분야 전반에 걸쳐 이루어낸 성과를 평가하고,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협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박재민 차관은 내년 4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유엔 평화 유지 장관회의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이 말레이시아와 공동의장국을 맡게 되는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 사이버분과회의 협력 활동에 대하여 설명하고 다비드 차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박재민 차관은 코로나 19의 극복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우리 군의 코로나 19 방역경험과 교훈을 필리핀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기로 하였다.

이에 다비드 차관은 우리 정부의 마스크 등 코로나 19 관련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면서, 양국 군이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하루빨리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 차관은 이번에 최초로 개최된 한·필리핀 국방협력공동 위원회(JDCC)를 통하여 양국 간 국방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였음을 평가하고, 동 회의체를 양국 국방부 간 정례적인 소통 채널로 발전시켜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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