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올해 상반기 혁신주인공 13명과 간담회 가져

[ 파이낸스뉴스 전성욱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화) 2020년 상반기 혁신주인공 13명과 도청 인근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혁신주인공’은 경남도의 혁신을 이끈 담당공무원으로, 도정혁신추진단이 지난 1월부터 매월 2건의 혁신사례를 발굴·선정해 6월 현재 기준 총 12건을 발굴했으며, 이에 따라 혁신주인공 13명을 선정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간 혁신주인공으로 선정 된 도·시군 공무원들의 혁신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초의 혁신주인공인 합천군 이현진 주무관부터 도 농식품유통과 강광석 사무관, 도정혁신추진단 소속 사회복무요원 차용환, 김준연 군까지 경남도의 혁신사례를 이끈 혁신주인공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러 사례 중 특히 합천군 이현진 주무관의 ‘합천 안심서비스 앱*’은 지난해의 시책이지만 올해 초 시·군 순회 혁신간담회를 통해 뒤늦게 빛을 발한 경우로서 올해부터 ‘경남 안심서비스 앱’으로 개편돼 도 전역에서 1인 가구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무관 A씨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조직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여러분과 같은 혁신사례의 주인공뿐만 아니라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 모두가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김상원 도정혁신추진단장은 “혁신주인공처럼 혁신사례를 이끌어낸 공무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혁신이 마르지 않는 끊김 없는 도정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 외에도 혁신동아리 ‘혁신메신저’, 유튜브 채널 ‘도정혁신TV’, ‘놀인싸(놀일터 핵인싸의 줄임말로 조직 내 우수 직원을 소개하는 시책)’ 등을 통해 조직 내 혁신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열심히 일한 직원이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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