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내포보부상촌서 ‘여성 폭력 예방 카운슬링 페스티벌’ 개최

  

[ 파이낸스뉴스 김미진 기자] 충남도는 6일 예산군 덕산면 내포보부상촌 야외광장 일원에서 충남여성복지시설협의회(대표 이경옥)와 함께 ‘제15회 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카운슬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날로 심각해지는 여성에 대한 다양한 폭력의 심각성과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도내 여성복지시설협의회 회원, 시설 종사자, 지역 활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개막식, 유공자 표창, 공연, 폭력 예방 캠페인 프로그램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 폭력 예방 및 근절에 앞장선 공무원, 기관, 민간인 등 유공자 16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또 이날 참여자들은 여성 폭력 방지 퍼포먼스로 구성한 내포보부상 난전놀이 전통문화공연을 함께 체험했다.

폭력 예방 캠페인 프로그램으로는 가정폭력·성폭력 주제와 전통문화를 연계한 관련 기관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여성 폭력의 위험성을 알리는 자료도 전시했다.

현재 도는 여성·아동 대상 폭력 예방을 위해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직장 만들기 △여성인권 보호를 위한 예방 교육 및 인식 개선 △폭력 피해자 지원 지역안전망 구축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이번 카운슬링 페스티벌을 통해 여성과 아동에 대한 각종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도민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폭력 예방과 피해 치유를 위한 지원 등 관련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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