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뉴스 조현중 기자] 제주교육박물관(관장 홍태유)은 11월 10일(화) 특별기획전 ‘유배, 제주로 흘러온 가르침’을 개최한다.

‘유배, 제주로 흘러온 가르침’은 2020년도 제주교육박물관 두 번째 기획전으로 유배인으로 인해 변화된 제주교육의 모습을 조사하여 전시를 마련하였다. 전시는 크게 △1부 「유배와 교육」 △2부 「제주 유배길」 △3부 「적거지와 유배생활」 △4부 「유배인 그리고 제주교육」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는 추사 김정희의 제자 계첨 박혜백이 추사의 인장을 모아 만든 ‘완당인보’와 충암 선생 관련 유물, 동계 선생 관련 유물 등을 도외에서 대여해 전시를 진행한다. 제주에서 만나보기 힘든 유물을 통해 제주 유배와 교육의 관련성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 밖에 제주도 내 박물관과 기관에서 대여한 유물과 제주교육박물관 유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제주교육박물관 담당자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답답함과 우울감을 느끼는 이 시기에 어렵게 준비한 이번 특별기획전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조그마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2021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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