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제공/© news@fnnews1.com

 

  (남양주=파이낸스뉴스) 정대영 기자=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30일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일부공직자들의 경찰, 검찰의 수사와 경기도 감사에 대한 거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수사중인 사건에 대한 공직자들의 탄원서 제출, 지속되는 언론보도, 남양주 관변단체의 동요 등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남양주시의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작금의 사태에 대해 집권여당의 시의원으로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음을 통감한다"며, "남양주시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점에 대하여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72만 남양주 시민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주시는 시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에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남양주시의 어지러운 행정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조광한시장과 남양주시공직사회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고 말했다.

첫째로, 공직자의 자세로 품위유지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길 바라며, 모든 정쟁적 언론보도 및 시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둘째로, 경기도의 감사, 사법기관의 조사에 공직자의 자세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셋째로, 남양주시는 시민의 안녕과 일상의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시의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남양주시가 조속히 안정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이 조광한 시장의 움직임에 제동을 건 가운데, 조 시장의 대처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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