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주 삼성전자 ‘9만전자’ 안착할까…증권사 목표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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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삼성전자 ‘9만전자’ 안착할까…증권사 목표주가는?
  • 파이낸스뉴스
  • 승인 2021.01.1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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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전민 기자 = 동학개미의 매수세가 집중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9만전자'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9만원을 찍었다. 마감가는 전일대비 7.12%(5900원) 급등한 8만8800원이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 D램 가격 상승 등 반도체산업 슈퍼사이클 진입 가능성을 들며 9만원은 물론 10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하나금융투자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가장 높은 11만1000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11만원), DS투자증권(10만4000원), 키움증권·하이투자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10만원)도 10만원 이상으로 예상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급등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지난 8일 단숨에 사상 최고인 3150선에 올랐다. 동학개미는 새해들어 5거래일만에 삼성전자를 2조원 넘게 폭풍 매수했다. 특히 삼성전자를 연일 팔아치웠던 외국인이 지난 8일 6000억원 넘게 삼성전자를 순매수하며 장중 '9만전자'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하며 39% 급등했다. 미국 대통령선거 관련 불확실성 해소, 코로나19 백신 출시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반도체산업 슈퍼사이클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 기간에 삼성전자 주가는 5만6600원에서 8만8800원으로 57% 급등했다.

증권사들이 내놓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올해 실적 전망치를 보면 반도체산업 슈퍼사이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46조7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35조9500억원)과 비교하면 30%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는 6조8051억원으로 지난해 전망치 4조9285억원와 비교해 3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부터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 등으로 D램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데다 글로벌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파운드리 부문의 성장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주주 이익 환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 보수적으로 투자를 집행함에 따라 특별 주주환원 재원은 기존 전망치인 7조4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수 있다"며 "조만간 발표할 주주환원정책은 배당 위주의 정책이 예상되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를 능가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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