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 장관에 정의용(왼쪽부터)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황희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권칠승 국회의원을 내정했다./청와대 제공/© news@fnnews1.com

  (청와대=파이낸스뉴스) 조윤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3개 부처 장관에 대해 개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황희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4년 여를 이끌어 왔던 강경화 장관의 뒤를 정의용 후보자가 잇게 됐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주제네바 특명전권대사를 지냈고,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7월 물러난 뒤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지내고 있다.

정 수석은 정 후보자에 대해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고 평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인 황희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 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20대에 이어 21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다.
 
권 후보자는 대구 경북고를 거쳐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시절 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20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재선 의원이다. 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고 있다. 

정 수석은 "정부, 지방의회, 국회 등에서 쌓아온 식견과 정무적 역량 및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등을 속도감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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