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뉴스 정대영 기자] 인천 서구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확진환자가 다녀간 관내 노래연습장과 관련, 이곳을 방문한 구민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10일 당부했다.

서구는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이달 5일 오후 1시부터 9일 저녁 9시 사이 심곡동 소재 ‘셀프동전노래연습장’을 방문한 구민에 대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지난 5일 이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방문자와 노래연습장 직원 등 모두 7명이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취한 긴급 조치다.

아울러 서구는 해당 노래방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방역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언제든 지역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이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구민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조속히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청장은 “설 명절은 3차 대유행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고향 방문 자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나와 내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함께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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