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기정통부/©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와이파이 신규 구축과 노후 와이파이 교체를 차질 없이 완료해 국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작년 한 해 공공장소 와이파이 구축은 16개 지자체서 수요를 제기한 버스정류장, 공원, 보건지소 등 지역 밀착형 1만 22곳 신규 구축과 기 설치된 노후 와이파이 공유기 1만 8000개를 최신장비로 교체하고 올해 2월까지 품질검수단 TF 등을 통해 구축상태, 체감속도 등 이용편의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과기정통부가 구축한 ▲공공장소 2만 8132곳 ▲시내버스 2만 9100대(지자체 구축 5900여 대 별도) 등 전국 5만 7232곳에서 무료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주민센터(3262곳), 사회복지시설(1394곳), 보건소·보건지소(1279곳), 전통시장(997곳) 등 공공장소의 실내건물 위주로 구축돼 왔다. 지자체 자체 구축 포함시 전국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보건소·보건지소, 전통시장의 80% 이상 장소에서 무료 이용이 가능했다.

최근에는 버스정류장(7949곳), 공원(1286곳), 생활체육시설(795곳), 주요 거리(320곳) 등 지역주민 맞춤형 야외 시설 위주로 공공와이파이 이용 장소가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광역시도에 버스정류장 와이파이 구축이 급증하면서 기 구축된 전국 시내버스와 연계돼 출퇴근, 등하교, 외출 등 대중교통 이용시 이동 간에도 끊김 없이 무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확산되는 추세다.

또한 이용자가 많거나, 이용 장소의 공간 대비 와이파이 설치 수량이 부족해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공공기관 민원실, 주민센터, 전통시장 등에 와이파이 공유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난해는 시내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 공공장소 구축장소 55% 확대, 노후 와이파이 교체 등을 통해 국민들의 공공와이파이 이용 편의성을 높인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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