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19일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변진석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이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잡으면서 유통업계에서도 그에 맞춘 신사업 발굴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서울 종로구 청진동에 무인화 매장 ‘U+언택트스토어’ 1호점을 개장했다. 이 비대면 시스템에서는 24시간 정보조회, 요금납부, 요금제 변경 등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U+언택트스토어는 웰컴보드, 키오스크, 홈서비스 체험존, 무료카페, 휴대폰 체험존, 대면상담실, 셀프 개통존을 포함해 9개 기능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는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2040세대의 강화된 요구를 반영한 결정”이라는 것이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제25차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황현식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황 사장은 전형적인 ‘LG맨’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통신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면서 융복합 사업과 B2C 및 B2B, 공공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 동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황 사장은 “B2C 영역은 광고·데이터·구독형 서비스 영역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B2B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뉴딜사업 등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그룹사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황 사장은 ‘고객 가치’를 강조하면서 “전 임직원이 뼛속까지 고객 중심의 실천에 앞장서서 상품 품질과 서비스 정신이 소비자에게 인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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