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4월 3일부터 6월 2일까지 2달간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화성시 제공© news@fnnews1.com

 

화성시가 4월 3일부터 6월 2일까지 2달간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실증지’에 선정된 이후 자율협력주행 인프라를 구축해 온 시는 이번 시범 운행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의 비전을 엿보고 시민 수용성 제고와 저변확대를 통한 미래차 산업생태계 구축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시범 운행에 사용되는 차량은 ‘레벨 3’ 수준의 15인승 버스로, 어린이보호구역이나 혼잡구간 등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할 경우에만 수동으로 전환하는 조건부 자율주행 방식이다. 

운행 구간은 동탄역에서 동탄호수공원 사거리까지 왕복 6.6km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매 정각마다 하루 6회 운행된다.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로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율주행 AI학습용 데이터수집차량, ㈜오토노모스 A2Z의 도심형 자율주행차 D2,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인 메이모빌리티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ELEC E6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시범운행에 앞서 2일 열린 사전 탑승행사에 참석한 이원욱 국회의원은 “자율차 기술이 고도화되는 변혁의 시대에 국회 차원에서도 상상력과 실천을 통해 우리나라가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더욱 본격적인 자율주행 서비스가 우리 시에서 발굴, 실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차 산업 발전을 위해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 역시 “어린 학생들이 장래의 꿈을 그리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무상교통과 그린뉴딜, 그리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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