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중심으로 방탄소년단 등 한류 스타들의 실제 착용했던 한복 25벌 전시
(파이낸스뉴스=안현주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한복 디자인 전시 ‘케이팝X한복’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방탄소년단, 오마이걸, 지코, 청하, 골든차일드, 모모랜드, 에이티즈, 카드 등 8개 팀의 한류 스타들이 뮤직비디오나 무대 의상으로 실제 입었던 한복 25벌이 전시된다.
전시에 출품되는 실착 의상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2018 MMA 무대 의상 3벌 ▲방탄소년단의 경복궁 근정전을 배경으로 촬영한 `지미 팰런 쇼-BTS Week`에서 슈가가 착용한 무대 의상 1벌 ▲펩시콜라 '대한민국 컬처 에디션' 광고에서 지코가 입은 한복정장 1벌 ▲‘환생’을 소재로 개발된 골든차일드의 무대의상 3벌 ▲왕, 장군, 연희패 의상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혼성그룹 카드의 무대 의상 4벌 ▲오마이걸의 2021 골든디스크 무대 의상 4벌 ▲해외문화홍보원 홍보대사 에이티즈의 광복절 공연 무대의상 3벌 ▲보그 지에 소개되었던 청하의 화보 의상 2벌 ▲‘몽유도원’을 소재로 개발된 모모랜드의 무대의상 3벌 등, 총 24벌이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전시로 신한류 정책의 일환으로 한류와 한복 디자인의 현대적인 매력과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케이팝과 함께 新한류를 형성하는 한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8개 팀의 한류 스타들이 뮤직비디오나 무대의상으로 실제 착용했던 한복 25벌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케이팝과 한복디자인의 만남을 담은 영상이 주는 ‘시각적 경험’과 D-숲 공간향의 ‘후각적 경험’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전시다.
김리을 디자이너, 김단하 디자이너와 함께 한복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디자이너 토크가 4월22일 오후2시에 DDP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