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부처간 공동 사업기획 등 추진

  

 

▲차량용 소프트웨어 이미지./사진=과기정통부© news@fnnews1.com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범부처 R&D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내연기관차 판매중단 선언 등으로 인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급속히 확대 중이며, 자율차 시장은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IT 기업 참여 등 글로벌 미래차 기술 경쟁이 더욱 격화하고 있어, 우리도 완성차 업체 뿐 아니라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도 함께 높일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미래차 분야의 확실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전략적 R&D 투자와 다부처 및 민·관 협업을 통한 총력 대응을 통해 조속한 성과 창출이 필요하다.

먼저 선제적 R&D 투자 및 범부처 협업체계를 강화해 미래차 분야에 정부 R&D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투자 효율성 제고 및 성과 극대화를 위한 부처별 협업 및 역할분담을 통해 패키지로 지원한다.

또한 미래차 시장을 좌우할 6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차량용 배터리·통신·반도체 등 6대 핵심기술에 대한 국내외 역량 및 경쟁력 분석 등을 통해 단·중·장기 맞춤형 전략을 세워 선도적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핵심서비스 발굴 및 확산을 위해 민·관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수익성이 높은 미래차 서비스를 발굴·실증해 핵심 서비스의 단계적 확산도 추진한다.

미래차 전환이 가속화되는 오는 2025년까지 현재의 미래차 분야 정부 R&D 투자 강화 기조를 유지하고 산업부·과기정통부·국토부·경찰청 등 관계부처간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공동 사업기획 등을 추진한다.

그간의 분절적 지원에서 벗어나 전체 생태계 관점에서 핵심기술 개발, 인프라(충전소, 신호체계 등) 구축, 실증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또한 6대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전기자동차 배터리시스템은 전기차 가격 및 성능(속도 및 주행거리)을 결정하며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부품으로, 반도체 시장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소형 이차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용 중대형 이차전지 시장을 주도중이나, 최근 해외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내재화 등은 위협 요인이다.

이에 따라 세계 선두 및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단기적으로는 가격경쟁력 및 사용자 편의성 확보를 위한 성능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꿈의 전지’인 전고체 이차전지 세계 최초 상용화를 추진한다.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전기차 가격(생산원가의 65% 이상을 차지) 및 성능(연비 및 주행거리)을 결정하며, 2020년 대비 2030년 약 10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시장은 한국이 주도하고, 미·일·중 3국이 추격 중이다.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고도화 및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단기적으로는 내연기관차 수준의 경제성·내구성 향상을 위한 기술고도화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고가·희소 소재 의존도 저감 및 에너지 효율 초격차를 유지한다.

차량용 반도체는 주행 및 탑승자 안전 상황 정보를 감지·분석·판단해 제어, 구동하는 반도체로 고속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선두 기업은 완성차 기업과의 연대·협력을 통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적용해 시장 지배력 확대 중이나, 우리나라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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