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민이 크게 실망 우린 잊어서는 안될 것"

  

▲김병욱 민주당 의원 페북 갈무리/© news@fnnews1.com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연기 찬반논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김병욱 의원이 입을 열었다.

김병욱 의원은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해야함을 강조했다.

그는 "작년 8월 대통령 후보 선출 180일 규정을 당 대의원대회에서 합의를 통해 결정했는데 1년도 지나지 않아 이를 뒤집는 것은 당원과 국민에 대한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이 당의 헌법인 당헌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또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불공천 약속을 위반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크게 실망한 것을 우린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우리당이 당헌을 지키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내년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9월 초까지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만큼, 6월부터는 경선 일정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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