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당 방문한 자리에서 여권 유력후보 이재명 직격
양자대결 여론조사 우세에 역선택론 불식… “이재명 상대하기 쉬워”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는 지난 6일 ‘jp희망로드’ 13일 차 일정으로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찾아 여권 유력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상대로 자신이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JP희망캠프 제공© news@fnnews1.com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는 지난 6일 ‘jp희망로드’ 13일 차 일정으로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찾아 여권 유력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상대로 자신이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 지사를 ‘경기도의 차베스’라 언급하며 “경기도의 차베스를 이긴 날 경기도를 방문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했다.

앞서 이날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에 의뢰해 진행된 ‘대통령 후보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여권 유력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범위 밖인 8.7% 차이로 따돌린 바 있다.

홍 후보는 “야당도 아닌 이 정권의 경제책임자인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나라 곶간이 비어간다고 우려했다”며 “이 지사가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기본시리즈를 내세우는데, 그야말로 차베스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이 지사가 주장하는 알래스카 사례는 기본소득이 아닌 배당이다. 스위스에서도 기본소득을 국민투표에 부쳤으나 부결됐다”며 “이 지사가 기본시리즈로 안 그래도 문재인 정권 들어 거덜난 나라를 더 거덜내려 한다”고 했다.

홍 후보는 “대한민국 미래 생각해야 할 시점에 베네수엘라 차베스 같은 사람이 후보가 된다면 제가 되려 상대하기 쉽다. 우리 당에서 이 지사를 상대하고, 압도할 사람은 홍준표 밖에 없다”며 “이재명은 국민이 동의하지 않고, 특히 나라빚 떠안을 2030 미래세대가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당 방문에 앞서 홍 후보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찾아 민간이 중심이 되는 ‘선진국형 경제체제’를 도입을 천명했다.

홍 후보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도착 직후 방명록에 ‘세계로 나가자!’고 적은 후 삼성전자 임직원을 격려했다.

홍 후보는 간담회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강국에 들어갔기 때문에 국가가 갑질하는 경제체제는 안된다”며 “차기 정권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가, 안보에서 선진국에 걸 맞는 정치를 보여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간중심의 자율과 창의로 경제를 이끌어가도록 해야 한다. 국가의 역할은 민간의 애로사항을 제거해주는 것에 그쳐야 한다”며 “국가가 지금처럼 갑질을 하는 행태가 지속된다면 국가 경쟁력을 헤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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