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공백 없게 추석연휴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추석 연휴 확산 우려..각별한 주의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복지부 제공/©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수도권의 확진자 규모는 코로나19 유행 이래 최대 규모이며, 특히 서울의 확진자 804명도 역대 최대 수치”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손 반장은 “1주간의 인구 10만 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이 5.1명에 달하고 있고, 서울 6.7명, 인천 4.6명, 경기 4.1명으로 유행 규모가 크고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유행은 계속 커지는 확산 추세이며,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수도권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 수도권의 유행은 직장, 특히 외국인근로자 밀집 사업장을 비롯해서 학원, 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시장, 고시원, 교회 등 사람이 많이 밀집하고 침방울 배출 위험이 큰 거의 모든 장소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추석 연휴 때 수도권 주민의 이동증가로 전국적으로 다시 새로운 유행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에는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백신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해 달라”고 권고했다.

이어 “60세 이상 고령의 부모님께서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다수가 모이는 가족모임은 부모님의 건강을 위험하게 할 수 있다”면서 “예방접종을 아직 완료하지 않은 경우 방문 하지 않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한편 손 반장은 “추석연휴 기간 중에 진단검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계속 운영한다”며 “연휴기간 동안에도 매일 평균적으로 약 544곳의 검사소가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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