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 및 질병 예방 위해 14년째 다양한 연구과제 지원

  

  

  

▲앞줄 왼쪽부터,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신상엽 KMI학술위원장과 연구책임자들이 ‘2021 KMI연구지원사업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가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 질병 예방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연구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연구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KMI 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2021년도 KMI 연구지원사업은 지난 7월 연구과제 공모가 진행됐으며, 이후 심사위원회(내부심사위원 2명, 외부심사위원 3명)의 심사를 거쳐 13건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 가운데 3건은 신진연구자(박사 학위 획득 뒤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 연구자)의 연구과제로, 젊은 과학자의 안정적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방향을 반영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신상엽 KMI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은 심사 총평을 통해 “올해도 좋은 연구과제를 많이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연구자분들이 앞으로 어떤 좋은 연구를 해주실지 기대가 크며, 향후 연구 결과가 의학 발전과 질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MI는 선정된 13건의 연구과제에 건당 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연구진은 공모 시 제출한 연구계획서에 따라 1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2008년부터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KMI 연구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선정된 연구과제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올해부터 젊은 과학자분들을 별도로 선정해 지원하는 등 ‘KMI 연구지원사업’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가 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MI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KMI는 우리 사회의 발전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연구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선정된 연구과제는 △국내 카바페넴 내성 폐렴간균 주요 클론의 특성 분석(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고관수 교수) △수술 후 통증 조절을 위한 젤타입 약물방출 유착방지제의 개발(중앙대병원 강현 교수) △KMI 자료를 이용한 당뇨병가족력과 대사증후군 관련성 코호트 연구(을지대학교 설재웅 교수) △3D 얼굴 스캔 기술을 활용한 마스크 크기평가(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명준표 교수) △정기적 종합검진 수검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코로나19가 건강지표에 미치는 영향 분석(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한병덕 교수) 등이다.

또 △임상병리 진단 고도화를 위한 조직투명화 기술 개발(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선웅 교수) △바이오 플라즈마 기반 자궁내막암 가임력 보존 치료 기술 개발(경희의료원 김영선 교수) △국내 결혼이주여성의 주요건강문제와 의료서비스 이용행태에 따른 주요 건강예후 연구(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김도훈 교수) △교대근무가 신사구체 여과율에 미치는 영향(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이정배 교수) △혈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동정맥루 협착 예측 모델 개발(가천대학교 길병원 고대식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신진연구진의 과제는 △청각 피질에서 이명을 유발하는 microRNA의 역할 규명(중앙대병원 장문영 교수) △이상지질혈증을 지닌 젊은 성인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 분석(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양현 교수) △단일세포 RNA 서열분석을 통한 미세플라스틱 노출이 척추동물의 초기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인제대학교 오창규 교수)가 선정됐다.

연구지원사업을 수행하는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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