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심 4.9%, 안 4.0%, 김동연 1.1%
- 윤 후보, 서울· 인천·경기 강세...이 후보, 서울 상승 인천·경기 하락
- 정당 지지도는 상승세의 국민의힘 38.5%, 하락세 민주당은 27.7%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최근 실시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15일 발표됐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45.6%로 이 후보의 32.4%를 13.2% 포인트 앞섰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 비해보면 윤 후보(43.0%)와 이 후보(31.2%)의 격차가 11.8% 포인트에서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이 후보에 이어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4.9%,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1%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이전 주보다 윤 후보(2.6% 포인트↑)와 이 후보(1.2% 포인트↑)가 같이 지지도가 상승했지만 윤 후보의 오른 폭이 더 컸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이 후보는 서울에서 상승한 반면 인천·경기에서 하락했다.

연령대에서는 윤 후보가 30대에서 지지율이 올랐으나 20대에서는 하락했다. 반대로 이 후보는 20대에서 상승했고, 30대에서 하락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50.2%)가 이 후보(36.0%)와 14.2% 포인트 격차를 모였으며, 윤 후보가 처음으로 과반을 넘겼다.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내년 대선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 48.7% 이재명 후보 39.4%로 나타났다. 다른 세 후보들은 1~2%대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4% 포인트 오른 38.5%, 민주당은 2.8%포인트 내린 27.7%였다. 양당간 격차는 10.8% 포인트였다. 이어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2%, 무당층 12.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파이낸스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