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9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
- 미스터트롯 나태주...전통 타악리듬 맞춰 태권 품새 "케미" 발산
- 발레, 태권도, IT국악, 미디어아트가 총 동원된 '아트포츠' 작품

▲메세나기업 대명소노그룹이 지원하는 '신세계 판타지'가 천안에서 열린다. /© news@fnnews1.com

태권 트롯 나태주와 함께 하는 ‘신세계 판타지’(New World Fantasy) 특별공연이 천안시민의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며 펼쳐진다.

비바츠아트그룹은 메세나기업 대명소노그룹과 천안시가 지원하는 신세계 판타지를 12월 9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예술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대표적 융복합 축제형 아트포츠(Artsports) 작품으로 발레, 태권도, IT국악, 미디어아트가 총 동원돼 환상의 무대를 꾸민다.

또 서양의 대표적인 장르인 발레와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는 국악밴드 '런(RUN)'의 전통 리듬과 미디어 영상이 흥을 더욱 끌어 올린다.

런은 전통 리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바탕으로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퓨전 타악 전문 공연단체다.

공연은 태초의 불과 하늘의 소리를 상징하는 대북공연과 레이저쇼를 통해 우주 생성의 신비함과 웅장함을 태권도와 함께 형상화시키면서 시작된다.

이어 △1막-역동적인 태권도 퍼포먼스가 보여주는 ‘비상’(飛上), △2막-발레의 우아함과 태권도의 강인함으로 인간생명의 위대함을 표현하는 ‘생명 탄생의 축복과 희망의 꿈’ △3막-발레의 우아한 동작으로 표현하는 ‘더 드림’ △4막-축제를 알리는 환상적인 ‘레이져쇼’ △5막-서양의 드럼 리듬과 국악의 장고 가락을 접목시킨 ‘런 비트’ 로 이어진다.

5막을 이끌어가는 국악그룹 ‘런’의 대북공연팀은 큰북이 고정되어 있는 다른 작품과 달리 북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생동감과 율동감을 한껏 선사한다. 여기에 호흡을 맞춘 나태주의 신묘한 태권도 기예는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번 공연은 ‘신세계 판타지’를 보여주는 전막에서 정점에 이른다. 태권도·발레·미디어영상이 어우러져 태초의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 천둥을 표현하는 태권도로 거대한 우주의 생성을 역동적으로 다시 환기시키고 있다.

이어 박력적인 태권도 품새, 환상적인 LED 빛, 고상한 발레 율동의 에너지가 세상을 밝히는 빛살이 되어 코로나를 물리치고 희망찬 새 세상을 열어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클래식 발레 퓨전의 무대가 환희에 찬 신세계로 승화하면서 공연의 대단원을 장식하게 된다.

조윤혜 비바츠아트그룹 대표(남서울대 교수)는 “서양의 대표 장르 발레와 한국의 전통무술 태권도가 천상의 조합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공연이 전달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관객들이 코로나 시름에서 벗어나게 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비바츠발레앙상블, 나태주, 경희대학교태권도시범단, KUTD태권도시범단, 대북공연팀 런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환상의 IT미디어, 강인한 태권 정신, 강렬한 타악그룹 등이 첨단 혁신도시와 이상적인 미래 세계를 지향하는 천안시의 비전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기업과 예술단체 간 파트너십 지원사업으로 개최되며, 대명소노그룹·천안시·천안시교육청·한국메세나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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