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서울모빌리티쇼’ 12월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개최
- 직접 음성 명령 제어 스마트 시스템으로 첨단 카라이프 체험 가능
- 2030년 커넥티드카 시장 1조5000억달러(한화 1700조) 규모 전망

    

▲ SK텔레콤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를 선보였다. (사진=SKT) /©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을 슬로건으로한 국내 최대 모터쇼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12월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제시할 이번 모터쇼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관람객이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진화한 카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를 주제로 약 100㎡ 규모의 전시관에 누구 오토가 탑재된 ‘볼보 XC60’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음성 명령만을 통해 △TMAP의 길찾기/상호검색 △플로의 음악 재생 및 추전 △에어컨이나 시트 열선을 조작하는 차량 기능 제어 △문자/전화 송수신 △차내 라디오/볼륨 제어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이전에는 스마트폰 등 기기를 통해 TMAP을 작동해 음성 명령을 전달해야 했다. SKT는 티맵모빌리티, 볼보자동차와 협력해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누구 오토를 개발했다.

이로써 차량에 직접 음성으로 명령해 제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자동차를 스마트 디바이스로 더 발전시켰다. 이번에 선보인 누구 오토는 ‘The new Volvo XC60’에 장착됐다. 

또한 특화 기능이 강화된 차량에서는 기존의 ‘누구’ 플랫폼이 제공하는 △뉴스/날씨검색 △누구백과 △감성대화 등의 기능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차량에 탑승한 채로 집안의 조명·에어컨·TV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해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SKT는 누구 오토 개발로 운전자가 음성만으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카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ICT 기업들은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차량 탑승자를 위한 주행정보와 즐길거리를 통칭하는 ‘IVI(In-Vehicle Infotainment)’ 경쟁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2030년 커넥티드카 관련 시장이 1조5000억달러(한화 약 1700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현실로 다가온 안전하고 스마트한 카라이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SKT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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