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수 분석 결과...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4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6.3%
- 국민의힘 후보 선출 컨벤션 효과 등 12%p 지지율 우세 격차가 조정되는 추세
- 캐스팅보트 20대 지지율...윤 후보 32.2%로 이 후보(22%)보다 10%p 이상 우세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 news@fnnews1.com

 대선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 여론조사가 언론사마다 편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머니투데이는 11월 넷째 주 기준으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모든 여론조사를 전수 분석한 결과를 29일 보도했다.

분석 대상은 올해 1월4일에서 11월24일까지 시행된 305개 여론조사를 대상으로 했다. 방식은 개별 여론조사기관의 편차를 감안해 이를 보정한 수치를 기준해 평균 지지율을 산출했다.

그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4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36.3%로 나타나 윤 후보가 5.7%포인트(p) 앞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7%, 새로운물결(가칭) 김동연 후보는 1%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10월 25일 기준으로 33.2%였던 지지율이 경선이 종료된 11월 8일에는 43%에 달했다 이후 44%대를 유지하다 소폭 하락세가 됐다. 이 후보는 10월 10일 후보 결정 이전 28~29%대 지지율이 10월 20일 3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전당대회 후 윤 후보 선출의 컨벤션 효과로 벌어졌던 12%p 안팎의 지지율 격차는 최근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두 후보 모두 지지층의 결집 효과가 지지율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대 지지율에서 윤 후보는 32.2%, 이 후보는 22%를 얻어 윤 후보가 10%p 이상 우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심 후보는 9.8%, 안 후보는 8.3%를 얻어 20대 유권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여론조사 종합 분석 대상 기간 이후 26~27일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대선 다자대결 조사 결과가 29일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 41.8%, 이재명 후보 39%로 집계 됐으며 안철수 후보 4.6%, 심상정 후보 3.0%, 김동연 후보 0.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윤 후보는 1.8%p 상승했고, 이 후보는 0.5%p 하락했지만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8%p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20대 지지율에서 윤 후보(38.7%)가 이 후보(23.5%)를 15.2%p 우위를 보였다. 이 조사에서는 안 후보(10.8%)가 심 후보(9.0%)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서 안 후보와 심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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