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혁신처·한국여성벤처협회, 업무협약 체결..."인재 발굴"
- 여성 벤처기업인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확충 활용 기대
- 창의적 아이디어와 잠재력 여성인재의 공공부문 참여 확대

  

    

▲ 인사혁신처-한국여성벤처협회가 ‘여성 벤처기업인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확충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사혁신처) /©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윤수원 기자) 행정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역량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정부 내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인재들도 인사혁신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될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17일 ‘여성 벤처기업인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확충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정보통신기술·바이오·의료·서비스 등 벤처산업 관련 인재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여성인재의 공공부문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여성 과학기술인을 확충한 바 있다.

인사처가 관리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정부 주요 직위에 우수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공직후보자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인물정보시스템이다. 

현재 33만여 명이 등록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국가기관 등 다양한 공공부문에 민간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5만여 명이 추천됐다. 

김우호 인사처장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등록을 통해 여성 벤처기업인들의 공공부문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여성 벤처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난 1998년 설립됐으며, 1300여 개 벤처기업이 가입했다.

이 협회에서는 여성 벤처기업 지원정책 발굴·건의, 유망 여성 벤처기업의 발굴·육성, 해외시장 진출 및 제품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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