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KSR인증원과 'KOSPO ESG 상생 키움 프로그램' 업무협약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 내재화 지원...사회 전반으로 ESG 문화를 확산

  

▲ 남부발전이 한국표준협회, KSR인증원과 ‘KOSPO ESG 상생 키움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남부발전) /©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ESG 경영 여건이 미흡한 중소 협력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ESG 경영 맞춤 지원에 나섬으로써 사회 전반으로 ESG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24일 한국표준협회, KSR인증원과 ‘KOSPO ESG 상생 키움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 협력기업과 상호 윈-윈하는 ESG 경영체계 구축· 확산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결실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제시한 K-ESG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면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의무를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된다. 

남부발전은 ‘KOSPO ESG 상생 키움 프로그램’을 총괄해 사업 홍보 및 22개 지원기업 선정 및 사업비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표준협회는 중소기업별 ESG 수준 진단과 내재화 교육 및 컨설팅 지원을 맡으며, ESG 재확산을 위한 컨퍼런스, 포럼 등을 지원 개최한다. 또한 KSR인증원은 ESG 관련 인증 취득 지원 전문기관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ESG 관련 국제 인증 취득을 돕게 된다.

KOSPO ESG 상생 키움 프로그램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는 기업별 ESG 현황 진단과 K-ESG 가이드라인 기반 남부발전의 ESG 전략 체계·행동규범·체크리스트를 접목해 ESG 체계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2단계는 기업 특성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전략 수립과 ESG 관련 국제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3단계는 ESG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및 인증 성공기업들의 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ESG 문화 확산의 선순환 구조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이번 KOSPO ESG 상생 키움 프로그램은 사회적 요구에 귀 기울이는 것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일”이라면서, “남부발전은 중소기업의 ESG 확산 전파를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프로그램의 각 단계별로 '협력이익공유제'를 적용해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KOSPO ESG 상생 키움 프로그램 2단계까지 성공한 기업에게는 남부발전에서 추진하는 상생협력 지원사업 참여 기회를 부여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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