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기기 선호도...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신중년에게 중요한 건강 지표는 ‘혈압(42%)’ '체지방량(21%)'
"디지털로 측정하는 건강 지표의 정확도에 대한 인식 미흡"

    

▲ 신중년층 5060세대는 헬스케어 기기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B) /©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안현주 기자) 신중년층에 속한 5060세대는 헬스케어 기기를 이용해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 '에이플'은 27일 5060세대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트렌드에 대해 50세 이상 3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60.85%가 헬스케어 기기를 이용한 건강관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용 중인 헬스케어 기기를 묻는 질문에 스마트폰이 70.27%, 스마트워치 47.3%, 스마트밴드 9.46%로 뒤를 이었다. 이들이 기기를 통해 얻는 신체 정보는 걸음 수 87.84%, 소모 칼로리 48.65%로 집계돼 주로 운동량과 관련된 것을 확인했다.

(자료=임팩트피플스)

또한 현재 헬스케어 기기를 이용하는 신중년들은 주로 ‘걸음 수’를 많이 점검했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측정할 수 있는 정보가 걸음 수로 국한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중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지표 1위는 혈압이 41.91%로, 체지방량 20.69%, 혈당 17.51%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혈압의 경우 합병증을 유발하는 고혈압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에이풀 관계자는 이에 대해 "5060세대는 웰빙에 가장 관심이 많아 평소 건강 관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아 5060세대에 있어 디지털로 측정하는 건강 지표의 정확도에 대한 인식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에 대한 관심과 구매력을 갖춘 5060세대를 위해 제품과 기능에다 건강 관리의 유용함과 정확성을 보여주는 서비스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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