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사 및 맛집들 연계한 '컬래버 도시락'이 MZ세대 인기 획득
도시락 판매 분석결과...10대~30대의 MZ세대가 80.5% 구성비 차지

▲ RMR 도시락의 주 고객은 역시 색다른 경험과 취향을 중시하며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MZ세대다. (사진=DB) /©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박수정 기자)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의 주 고객은 역시 색다른 경험과 취향을 중시하며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밀레니얼· Z세대(MZ세대)'였다. 

GS25 식품개발팀이 2021년 도시락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명 인사 및 맛집들과 손잡고 선보인 컬래버 도시락이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판매 구성비를 보면 △10대 24.6% △20대 31.8% △30대 24.1%로 10대부터 30대까지의 MZ세대가 80.5%의 구성비를 차지했으며 50대 이상은 5.3%로 집계됐다. 

올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컬래버 먹거리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유명인이나 맛집과 협업해 다양하고 맛 좋은 도시락들이 출시됐다. 이런 상품들은 감성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로 젊은층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굿즈 증정품·웨이팅 프리패스 식사권·할인 행사·고객 참여 이벤트 등 재미난 행사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으로 호응도를 끌여 올렸다.

이런 10·20세대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2022년에도 다양한 컬래버 도시락 상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NS 채널에서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신장하고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접목한 도시락 신상품이 주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GS25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가성비 도시락 △프리미엄 식재를 사용한 고급화 도시락 △건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건강 도시락 등 2022년 메뉴 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GS25는 "도시락 상품의 나트륨 함량을 20~25% 절감했다. 이는 건강에 대한 고객 관심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식당식·간편식이 대체적으로 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약 3200mg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섭취 권고량(나트륨 2000mg, 소금 5g)의 1.6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GS25는 소비자 건강을 위해 2022년 나트륨·칼로리·당(糖) 저감과 구이 조리법·채소 식재 확대 등 건강 도시락 상품 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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