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년사..."개도국에서 선진국 진입한 다방면의 ‘세계 TOP 10’ 국가"
"선도국가 시대 열어나가고, 삶의 질 선진국 수준 높이기 위해 최선 다할 것"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정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인사회를 통해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며 국민들에게 덕담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매서운 추위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방역진과 의료진에게 거듭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며 경제력, 군사력, 외교력, 문화역량 등 다방면에서 ‘세계 TOP 10’ 국가가 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여 국민의 선택을 받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역사는 시련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성공의 역사”라며 “다시 통합하고 더욱 포용하며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유한하지만, 역사는 유구하기에 어느 정부든 앞선 정부의 성과가 다음 정부로 이어지며 더 크게 도약할 때,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로 계속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방역을 튼튼히 하며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것이 모든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국민 삶의 완전한 회복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나가고, 삶의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거 안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미완의 상태인 평화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을 임기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며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정상화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함은 최대한 보완하여 다음 정부에 보다 튼튼한 도약의 기반을 물려주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믿는다"며 “마지막까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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