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조성
삼성전자, 스마트홈 분야 혁신 기술 사업자로 '리빙 앱' 참여

  

   

▲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스마트빌리지 전경. (사진=삼성전자) /©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에 미래형 스마트홈이 구축된다.

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 주관으로 부산 강서구 일대 11.8㎢의 부지에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분야 혁신 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에코델타시티에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6세대에 다양한 가전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는 △헬스케어 △로봇 △생활환경 △데이터 △물 등 5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5년 동안 입주민이 실제 거주하면서 스마트홈을 체험하는 ‘리빙 랩(Living Lab)’ 형태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패밀리허브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식기세척기·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갤럭시 탭 등 총 15종의 제품을 공급한다.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블라인드와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무인 택배 관리, 공지사항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제삼자가 만든 스마트 기기까지 2600여 종의 제품을 연동할 수 있는 개방성이 특징이다. 국내 스마트홈 앱 부문에서 스마트싱스의 월간 국내 사용자 수는 약 790만 명(지난해 10월 기준)에 달한다.

이외에도 생활 편의를 돕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향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홈 분야에서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맞춤형 스마트홈 경험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홈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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