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냈다" 연간 매출 '279조원' 사상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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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해냈다" 연간 매출 '279조원' 사상 최대 기록
종전 매출 기록(2018년 243여조원)보다 14% 상회
4분기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 예상
D램, 낸드플래시 수요 등 반도체 호황이 실적 견인
  • 김대호 기자
  • 승인 2022.01.0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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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 (사진=삼성) /© news@fnnews1.com
▲ 삼성전자는 지난해 279조4000억원의 연간 매출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김대호 기자) 7일은 삼성전자가 역사를 쓴 날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7.83% 증가한 27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3.29% 늘어난  51조5700억원을 달성해 매출 기준으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매출을 올렸던 2018년 243조7700억원보다 14% 많은 것이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수퍼호황기였던 그해 58조8900억원을 기록한 후 최고 수준이지만 2018년과 2017년에 이어 역대 3위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70조원을 돌파한 이후 4분기 매출은 76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집계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해 산정한 결과다. 2009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스탠다드 정착을 위해 IFRS를 적용해 분기별 실적 예상치를 공개해 왔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록적인 실적을 견인한 것은 역시 D램‧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한 반도체였다. 4분기에만 반도체 부문에서 전체 영업이익의 약 60%에 달하는 9조7000억원대의 이익을 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도체 시장에서는 지난해 3분기부터 D램 가격 하락을 우려 했지만 실제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오히려 기업들의 IT 투자 확대로 주요 클라우드 업체의 서버용 메모리와 SSD 수요가 지속됐다.
 
또한 PC제조업체의 D램도 예상보다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에다 폴더블폰 시리즈의 판매량 증가(전년 대비 4배)도 한몫 한 것으로 판단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도 메모리 반도체 부분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면 연간 매출 300조원, 영업이익 56조∼57조원대 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공개한 이날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새해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에 관심을 보여온 가운데 호실적이 발표되자 주가는 전일 대비 1.82% 올라 78300원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대형 회사와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기대를 더욱 부추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2’에 참가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M&A 관련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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