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뉴스 pick] 기준금리 인상 '잰걸음'...1월 금통위 +0.25%p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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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뉴스 pick] 기준금리 인상 '잰걸음'...1월 금통위 +0.25%p 유력
금융 전문가들, 1월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1.25%로 오를 가능성 예상
올해 최대 3차례 금리 인상 시 현행 1.00%에서 최대 1.75%까지도 가능
美 연준, 기준금리 인상·양적긴축(QT) 추진...우리 기준금리 인상에 영향
  • 김대호 기자
  • 승인 2022.01.10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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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3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 news@fnnews1.com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3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Fed) /©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김대호 기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신호가 계속 발신되면서 이달 14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올린 뒤 선거 후 다음 정부가 들어선 하반기에 두 차례 더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 두 차례 통상 0.25%포인트씩 베이비스텝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것에 비춰볼 때 올해도 그 기준을 적용하면 현행 1.00%에서 최대 1.75%까지 오를 수 있다. 올해 첫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1.25% 수준이 된다.

코로나19가 발생하자 한은은 금융시장 진정을 위해 2020년 3월 '빅컷'(0.50%포인트) 단행 후 5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조정(1.25%0.75%0.50%)해 '제로(0) 금리' 시대를 열었다. 이후 지난해 8월, 11월 역시 두 차례에 걸쳐 1.00%까지 기준금리를 다시 올렸다.

이런 여건에서 새해 들어서도 생필품 등 물가 상승세가 빠른데다 그동안 부동산 폭등에 가계부채 규모가 커져있어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 인상은 불가피 하다는 예측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022년 신년사에서 "경제 상황의 개선에 맞춰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을 밝힌 바 있다.

이 총재는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이로 인한 내수경기 위축, 대외적으로 글로벌 공급망 난조로 인플레이션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 가운데 외부환경을 보면 수출 호조와 투자 확대로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기준금리 인상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중요한 것은 국제금융시장의 가격변수와 자본유출입 변동성이다.

이 총재도 주요 국가의 통화정책 변화를 주의깊게 살펴보면서 신축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언급한 만큼 각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보조를 맞출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세계 주요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올해 3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국도 목표 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압박과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최대 고용 달성  이전에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금리인상을 단행하게 된다면 국내 기준금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14~15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경제, 고용시장, 인플레이션 전망을 감안할 때 기준금리 인상을 더 앞당겨 '양적 긴축(QT)'을 이루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고 논의됐다.
 
또한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2배로 늘려 6월인 기존 종료 예상 시점을 3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연준 정례회의에서 자산 규모 축소 시기가 논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 전 세계국가들이 긴축 기조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글로벌 금융환경에서 금통위는 미 연준에 앞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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