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지식재산권(IP) 기반 청년창업 지원’ 사업 성과 도출
대학연구소 보유 특허 기술...청년들에게 이전해 창업을 도모
60개 특허 공개...‘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테크톤’ 개최

▲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의 과학과 산업을 이끄는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 (사진=윤기원) /©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윤수원 기자) 청년들이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지식재산권(IP) 기반 청년창업 지원’으로 특허 지원받은 청년들이 국제적 업무협약 및 기술고도화에 적극 나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지식재산권 청년창업 사업은 대학 및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을 청년들에게 이전해주며 사업 자금으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해준다. 또한 발명자 멘토링, 지식재산권 활용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시킨다.  

융기원은 지난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총 60개 특허를 공개하고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테크톤(Techthon)’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특허를 이전받아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3년 미만 초기창업자 10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들은 특허권자-창업기업 매칭으로 창업을 완료해 기술을 이전 받았다. 

테크톤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글로벌브릿지는 ‘외국인 취업 통합관리 플랫폼’이라는 아이디어로 데이터 분석 장치 및 방법 이상 예측장치 및 방법 컴퓨터 프로그램(발명자 융기원 김진평 박사) 특허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를 활용해 통합 비자 관리 솔루션의 기술적 역량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 지원 산하 기관인 트리브 아카데미(Trive Academy)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IT 인재를 양성하는 해외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강화했다.

이 플랫폼은 현재 서비스 누적 접속자 수가 약 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마이샵클라우드는 맞춤형 건어물 직거래 플랫폼인 ‘다시 우리다’에 특허 통상실시권을 통해 이전받은 같은 기술을 접목시켰다. 이로써 건어물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분석하고, 제품 추천 알고리즘에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고도화했다.

향후 마이샵클라우드는 격상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건어물 유통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융기원 주영창 원장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기술력이 부족하거나 개발 능력을 필요로 하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고도화된 기술 지원으로 테크 스타트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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