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10시, 조선일보·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 공동 주최
11월 중간선거 앞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국내외 이슈를 분석
전 미 연방하원의원 루이스 페인·존 파소·김창준 연사로 참여

  

▲ [자료] 2021년 6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에 전 美 연방하원의원(FMC)들이 연사로 참석했다. (사진=김창준한미재단)

(파이낸스뉴스=정대영 기자) ‘미국 중간선거와 동북아 정세 전망(The US Midterm Election and its Effect on East Asia)’을 주제로 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웹 세미나(웨비나)가 11일 오전 10시부터 약 70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ALC는 매해 세계적인 정치 리더·학자들이 현대사회 이슈를 점검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콘퍼런스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확산된 2020년에 이어 올해 온라인을 통해 웨비나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조선일보·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웨비나는 출범 1년이 지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내외 이슈를 조명했다.

특히 중국·일본은 비중 있는 대사가 부임하는 것과 달리 주한 미국 대사는 아직 대상조차 거론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이런 여건에서 한·미 간 현안을 짚어보고 복잡한 미 정치 지형이 한반도를 포함 동북아 정세에 끼칠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한미 공조가 중요한 시점에 미 대사 공석이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여기에다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들어 자신의 지지율이 정체된 정치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한반도 문제에 더 적극적일 수 있다는 관측과, 오히려 국내 문제에 치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겹쳐져 있는 모습이다.

이번 웨비나 연사로는 차기 FMC 회장으로 선출된 루이스 페인 전 미 연방 하원의원(민주당), 존 파소 전 미 연방 하원의원(공화당), ALC·FMC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김창준아카데미(JKA)의 김창준 전 미 연방 하원의원이 참여했다. 진행은 김우상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았다.

한편 김창준 전 미 연방 하원의원은 한·미 민간 외교 친선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전직 상·하원의원 약 800명이 소속돼 미 의회와 소통하는 초당적 단체인 FMC의 정례 한국방문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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