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면서 "재외동포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갈 위대한 도시,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는 700만 재외 동포와 함께 발전하는 ‘한인 비즈니스 거점 도시, 인천’ 건설을 위한 4대 전략 12개 주요 과제를 수립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세계 한인 기업들이 사업하기 편한 환경을 제공해 인천 투자를 촉진하고 해외 진출을 원하는 지역기업과의 네트워크
국내 한 유수 방위산업 기업에서 사업화를 위해 모형물로 제작한 군용 무인차량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보안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차량은 국가 무기체계 연구기관이 개발 중인 사업과 잠재적으로 연관돼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방산업체는 군사력을 유지·강화하기 위한 무기, 탄약, 군사장비 등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어 국가의 안보와 안전에 막중한 책임을 맡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한 매체는 현대로템이 개발한 6륜 장갑차 모형물이 중고 거래 마켓 매물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차량은 국방과
SR은 조달청과 공공조달 평가위원 공동활용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약 공정성과 전문성 높이기에 나섰다고 밝혔다.SR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조달청에 등록된 전문적인 조달평가위원을 활용한 평가위원 관리시스템을 통해 계약 공정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또 SR이 보유하고 있는 철도사업분야 물품·서비스·공사 평가위원 약 300명을 조달청 평가위원으로 통합해 조달청은 평가위원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조달청의 축적된 조달사업심사의 공정성 확보 노하우를 활용해 기관의 사업을 보다 공정하게 추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 해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우선 소진공은 기관 혁신문화 리딩조직인 '혁신이끄미' 2기를 지난 14일 발족했다.혁신이끄미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신규 도입한 제도로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우수한 근무태도를 지닌 20-30대 및 4-5급 실무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지난해 연말까지 운영한 제1기 혁신이끄미는 신입·저연차 직원의 초기적응을 돕기 위한 업무매뉴얼 '소포박스'와 공단의 연간 업무체계를 도식화한 '업무Map'을 제작·배포해 직원 만족도를
ESG가 통상규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이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ESG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최근 ESG 수출규제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양은영 KOTRA 실장, 박재흠 EY한영 전무,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법제연구원이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법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지난 14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법제연구원과 ʻ원전 분야 법제 협력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ʼ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원자력 생태계 강화·안전 분야의 법률 검토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전문인력 교육 협력 및 공동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을 적극적
국회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는 최근 '미·중·일·유럽 의회조사기구 방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미국 의회조사국, 중국 전인대 법제공작위원회, 일본 국회도서관 조사·입법고사국, 유럽연합 유럽의회조사처를 방문해 의회조사기구 발전 경험과 전략, 입법영향분석 수행 방안 등을 조사해 정리한 것이다.먼저,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전문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영향력과 신뢰도를 인정받는 의회조사기구다.CRS에는 400여명의 연구인력과 200여명의 지원인력이 근무하고, 연구인력의 경우 전
한화오션이 올해 들어 선박 수주 시장에서 기지개를 펴고 있다.지난달 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천420억원에 수주했다. 16년 만에 최고가인 척당 가격이 1천710억원에 달한다. 이어 HD한국조선해양이 VLCC 4척을 6천880억원에 수주했으며, 척당 가격은 비슷한 1천720억원 수준이다. 최근 수요 증가로 VLCC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조선업계서 사라졌던 초대형 탱커 수주가 급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문을 미뤄온 해외 선사들이 선박 제조 공정
삼성전자가 올해 인공지능(AI) 가전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출발부터 활력이 붙고 있다.이 중심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전사업을 직접 챙기며 드라이브를 주도하고 있어 전망이 밝아보인다. AI를 적용한 스마트폰에 이어 TV, 세탁건조기까지 초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에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용석우 사장에게 넘겨주고 올해는 스마트폰과 가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1년 말 IM부문 무선사업부(현재 MX사업부)를 DX사업부 밑에 두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주(25∼29일) 중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약 1천600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3월 넷째 주에 정기 주총을 여는 법인은 1천684개사로 집계됐다.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2천614개로, 이 중 약 64%에 해당한다.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와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KT&G 등 472개사가 정기 주총을 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등 1천122개사, 코넥스시장에서는 위월드 등 90개사가 주총을 개최한다.다음 주 중 가장 많은 정기 주총이
각국의 디지털 금융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금융위원회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금융연구원(KIF)과 공동으로 아세안의 디지털 금융에 관해 ‘한국-OECD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가들의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각국의 디지털 금융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또한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 요인의 해소 방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및 OECD 회원국의 재무·금융 규제 당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의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기관 노력도, 제도 활용, 우수사례 및 시민체감도 등을 평가해 상위 30%인 72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한 것이다.시는 그동안 중점과제 및 우수공무원 시민투표 도입,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시범운영 등을 통한 시민의 체감도 향상과 적극행정 문화 활성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이 최근 국내 누적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했다. 무풍에어컨 출시 이후 8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매일 평균 약 3300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으로 에어컨 시장에 혁신적인 냉방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무풍 냉방은 삼성 무풍에어컨을 선택하는 주 요인이다. 최근 3년간 무풍에어컨을 구매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구매자의 82%가 에어컨 구매 결정 시 무풍 기능을 고려했다고 응답했다.소비자들은 무풍 기능을 선호하는 이유로 △춥거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에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송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수학과 학사, 서울대 수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한양대 금융보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대해상, 삼성생명, KB생명 등 손보사부터 대형사 중소형사 생보사를 두루 거친 리스크 전문가다. 특히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통합 작업을 담당했으며 IFRS17 도입을 진두지휘 했다.삼성생명에 입사 후 상품기획팀 손익 담당 부장, 금융·변액상품팀 부장, 보험RM 파트장 등을 지냈다. 2014년부터 KB생명에서 CFO, 부사장
여성 배당 부호 상위 10명의 배당액이 지난 10년 동안 상속과 증여를 통해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배당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여성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었으며,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위 10명의 배당액은 4천731억원으로 이들의 10년 전 배당액 513억원과 비교하면 9배 이상 늘었다. 이는 배당을 발표한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여성 주식 보유현황, 올해 배당액과 2013년 배당액을 분석한 결과다. 이
"철저한 직업윤리를 기반으로 캠코 업(業)과 연계한 ESG경영을 실천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노사 간 활발히 소통·협력해 지속가능한 캠코의 미래를 준비하겠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권남주 사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캠코는 ESG 기반의 지속가능한 공공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앞서 캠코는 지난 2021년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총 4차례의 회의를 열어 ESG 경영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정비하고, 2023년도 전략과제 및 중점추진과제 등 중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자본시장 밸류업 태스크포스(TF)를 새로 설치했다. 15일 금투협에 따르면 자본시장 밸류업 TF를 신설하고 단장에 이창화 전무를 임명했다. 이 전무는 자산운용·부동산본부장 겸직하며, TF반장으로는 허욱 부장이 선임됐다. 이번 인사 단행은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에 발을 맞추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김효실 소비자보호부장이 신규 보임했고, 김동오 홍보부장이 전보됐다. 정환철 증권2부 중소형사지원팀장, 최정현 소비자보호부 약관광고심사팀장도 전보 인사 발령을 받았다.
유한양행에서 '회장·부회장직'을 부활시키는 직제 개편안이 주주총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의결됐다. 창업주인 고(故) 유일한 박사와 연만희 고문이 1996년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28년 만이다.유한양행에 따르면 15일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제10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 및 부회장직을 신설하는 안건이 95% 찬성률로 가결됐다. 유한양행은 1962년 창립 이후 단 두 명의 회장만 있었으며, 연 고문이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지금까지 대표이사 사장 체제를 유지해 왔다. 이날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급히 귀국한 창업주 유일한 박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4일 영종도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인천을 ‘글로벌 항공정비산업의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번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은 오는 2027년 말 준공 목표로 축구장(7140㎡) 14개 크기인 약 10만㎡ 규모, 연간 300대를 생산정비 할 수 있는 규모다. 공장이 가동 되면 국내항공사 정비 물량은 물론, 우리나라 최초로 아시아 태평양 항공사의 엔진정비 물량까지도 처리가 가능하다. 항공기의 수리, 정비, 개조를 의미하는 항공정비산업(MRO)은 노동집약적인 동시에 숙련된 인력을 필요로
KB국민은행에서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적정 수준보다 더 많은 100억원대의 부당대출을 해준 금융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초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했고, 금감원은 지난 11일부터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지역 KB국민은행 A지점은 모 상가 분양자들에게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매입가가 아닌 분양가로 담보 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 동안 미분양 상태였던 해당 상가가 담보로 잡힌 상태에서 담보 가치를 분양가로 산정해 과다 대출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