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초저출생 문제를 장기적인 국가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인구절벽 대응방안을 헌법에 규범화하는 방안에 대한 공론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에 앞서 국회 사무처는 여론조사 및 공론조사 전문기관과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7일까지 2주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진행했다.이를 바탕으로 표준 표본을 추출해 숙의에 참여할 국민대표단 300명을 선발했다. 이후 지난 11일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단을 대상으로 공론조사 사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자산가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50대 부자' 순위에서 최 상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브스는 17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년 한국 최고 자산가' 50인의 명단에서 이 회장을 첫 번째로 꼽았다. 포브스가 추산한 이 회장의 자산 가치는 115억달러(약 15조8천억원)다.포브스는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위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AI) 열풍에 주가가 오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이 회장에 이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97
F1 그랑프리 대회 관계자들이 인천시를 찾아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를 위한 추가 협의를 진행했다. 인천시는 16일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인 F1 그랑프리 대회 관계자들이 유정복 시장을 접견하고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유 시장은 일본을 전격 방문해,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포뮬라 원 그룹(Formula One Group)의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다. 그 후 불과 열흘 만에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유 시장은 이번 면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인플레이션 하락세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금리인하 시기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올해 초만 해도 시장은 연준이 6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까지 기대를 가졌지만 현 시점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6일(현지시각)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는 데까지는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는 더 늦춰 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 같은 파월의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자 이날 뉴욕 증시는 곧바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오는 23일 오전 9시 그랜드 하이야트 서울에서 암참의 시그니처 행사 중 하나인 ‘2024 암참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AMCHAM Doing Business in Korea Seminar 2024)’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는 ‘기로에 선 한국: 한국을 지역본부로 만들기 위한 핵심 정책의제'를 주제로 최근 발간한 ‘한국의 글로벌 기업 아태지역 거점 유치 전략 보고서’와 같은 맥락에서 향후 방향성을 심도있게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참의 백혜원 커뮤니케이션 이
회사가 큰 적자를 냈는 데도 고액의 보수 만큼은 철저히 챙긴 대기업 고위 임원이 3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재벌닷컴이 임원 보수 총액이 포함된 2023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천억원이 넘는 적자(별도 기준)를 낸 회사에서 1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오너·전문경영인은 28명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천4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 부회장은 25억8천만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2022년 적자가 1조2천억원에 달했을 때도 급여
현재 공공기관 가운데 기관장이 공석인 상태로 있는 데는 33곳 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장 임기가 끝났거나 연내 종료를 앞둔 공공기관을 종합하면 160여곳에 이른다.이 같은 사실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ALIO)을 통해 임원현황을 공시한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 346곳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30여곳은 후임 인사 없이 기관장 자리를 공석으로 방치하고 있는 셈이다. 총선 후 낙천·낙선자들을 위한 '보은 인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기관장이 공석인 경우를 보면, 강원랜드는 지난해 12월
한국타이어가(家) 경영권 분쟁이 법정 다툼으로 번진 가운데 조양래 한국앤컴퍼니명예회장이 경영권을 물려준 차남 조현범 회장(당시 사장)이 정당성을 확보해가는 분위기다.분쟁은 지난 2020년 6월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당시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식 전부를 블록딜 방식 매각을 통해 차남인 조현범 회장(당시 사장)에게 넘기면서 촉발됐다. 이에 조 명예회장의 장녀이자 조 회장의 누나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과 조희원씨, 형인 조현식 고문 등 다른 형제들과 지분을 둘러싼 다툼이 일었다. 그러면서 조희경 이사장은 조 회장을 제외한
킨텍스는 18일 2024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행사기간 중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아이 갓 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카페테리아의 전시장 내 팝업 스토어 운영을 지원한다.‘아이 갓 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채용 카페의 브랜드명이다.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91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킨텍스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지원사업 참여해 총 90㎡ 규모
올해 국내 ETF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39조5천349억원으로, 전월(132조8천963억원) 대비 6조6천38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콤이 최근 발간한 3월 월간리포트에 따르면,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이 80조원을 돌파하면서 지난 3월 말 기준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80조731억원, 전월(74조5천647억원) 대비 5조5천84억원 증가했다.증가 내용을 보면 채권형 ETF와 멀티에셋형 ETF도 소폭 증가하면서 ETF 시장 순자산총액을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다. 지난
우리은행의 직원 채용비리가 폭로된지 7년째 접어들고, 해고 조치된 입사 직원과의 법적 분쟁도 4년째 이어지면서 투명하지 않았던 채용과정의 비리 오명이 우리은행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최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채용비리로 입사한 우리은행 직원이 은행측의 해고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해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의 발단은 2017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 채용비리가 폭로되면서부터다. 당시 은행측은 서둘러 해당 직원들을 해고조치하는 등 사태를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2020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채용비리
※ 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편집자 註]"2025년 도민체전은 우리 장성에서 뵙겠습니다."'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실현해 나가는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딱 한마디다. 내년도 전라남도 도민체전의 주최지로 장성이 최초 선정된 데 대한 기쁨과 기대가 그의 간략한 표현 속에 온전히 담겼다. 장성군은 지난 17일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오는 2025년 전라남도체육대
※ 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편집자 註]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제임스 김 대표이사 겸 회장은 한국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상공 활동의 허브로 구축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제임스 김 회장은 이의 일환으로 이달 초 한국 정부 고위 관료를 만나 암참이 작성한 관련 보고서를 전달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제임스 김 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도 이에 대한 게시글을 올려 "(4월 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CJ대한통운이 지난 1분기 국내 주요 택배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택배업체 5개사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5개사는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기준으로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로젠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등의 순위를 보였다. 분석 결과 CJ대한통운은 총 12만5
연안은 바다, 호수, 하천, 계곡 등과 접해 있는 육지 부분으로 물과 땅이 함께 연결돼 있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늘 주위가 요망된다. 엣지(Edge) AI(인공지능) 전문 벤처기업 한테크는 이같은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을 엣지 AI 기반의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으로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한테크는 13일 이번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연구소에서 'Hantech Shore Safety Edge AI System V1.0 (한테크 연안안전 엣지 AI 시스템 버전 1.0)'으로 GS
SRT 운영사인 국민철도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국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네팔 소외계층 어린이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전달된 기부금은 철도망이 닿지 않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필요용품 구비가 어려운 네팔의 오지마을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엄홍길휴먼재단’을 통해 교복, 가방을 비롯한 학용품을 지원하는 등 휴먼스쿨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에스알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난민에게 의료·식량 지원을 위한 기부금 770만원 전달을 시작으로, 지난해 튀르키예·시리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한독립과 만세운동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적 있는 교육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오늘을 이루게 되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강조했다.임 교육감은 15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경기교육의 추진 방향에 참석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개관식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이종찬 광복회장, 화성시장 및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회 의원, 경기도 행정1부지사,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광복회원,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기증·기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 는 글로벌 시대에 국제 공용어인 영어에 대한 언어문화적 관점에서 본지 기자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시리즈로 게재됩니다. [편집자 註]미국에 들어오면서 독자적으로 분화된 영어영어가 미국에 들어온 것은 17세기 초 영국 식민지 시대다. 물론 이 시기에 대영제국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 식민지 확장과 교역으로 세계 각지에 영어가 전파됐다. 그 이후 4백여 년에 걸쳐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사용되는 영어가 큰 틀에서 보면 서로 이해되었지만 세부적으로는 분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 후 지금 우리가 지칭하는
※ 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편집자 註]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른 아침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당정간담회를 갖고 인천의 현안을 풀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에 여야가 없음을 확인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하며 소통과 협치로 인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카리스호텔에서 민주당 인천지
국세청이 세금 체납자들로부터 추징한 코인 등 가상자산 중 현금징수하지 못한 134억원에 대해 2024년 상반기 내로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세청이 가상자산에 대한 강제징수 금액은 총 1천80억원(1만84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현금 징수하지 못해 압류 중인 금액(3월 기준)은 134억원(3천17명)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로 정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