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인플레이션 하락세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금리인하 시기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올해 초만 해도 시장은 연준이 6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까지 기대를 가졌지만 현 시점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6일(현지시각)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는 데까지는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는 더 늦춰 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 같은 파월의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자 이날 뉴욕 증시는 곧바로
국회사무처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초저출생 문제를 장기적인 국가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인구절벽 대응방안을 헌법에 규범화하는 방안에 대한 공론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에 앞서 국회 사무처는 여론조사 및 공론조사 전문기관과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7일까지 2주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진행했다.이를 바탕으로 표준 표본을 추출해 숙의에 참여할 국민대표단 300명을 선발했다. 이후 지난 11일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단을 대상으로 공론조사 사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
F1 그랑프리 대회 관계자들이 인천시를 찾아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를 위한 추가 협의를 진행했다. 인천시는 16일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인 F1 그랑프리 대회 관계자들이 유정복 시장을 접견하고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유 시장은 일본을 전격 방문해,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포뮬라 원 그룹(Formula One Group)의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다. 그 후 불과 열흘 만에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유 시장은 이번 면
킨텍스는 18일 2024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행사기간 중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아이 갓 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카페테리아의 전시장 내 팝업 스토어 운영을 지원한다.‘아이 갓 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채용 카페의 브랜드명이다.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91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킨텍스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지원사업 참여해 총 90㎡ 규모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오는 23일 오전 9시 그랜드 하이야트 서울에서 암참의 시그니처 행사 중 하나인 ‘2024 암참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AMCHAM Doing Business in Korea Seminar 2024)’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는 ‘기로에 선 한국: 한국을 지역본부로 만들기 위한 핵심 정책의제'를 주제로 최근 발간한 ‘한국의 글로벌 기업 아태지역 거점 유치 전략 보고서’와 같은 맥락에서 향후 방향성을 심도있게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참의 백혜원 커뮤니케이션 이
현재 공공기관 가운데 기관장이 공석인 상태로 있는 데는 33곳 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장 임기가 끝났거나 연내 종료를 앞둔 공공기관을 종합하면 160여곳에 이른다.이 같은 사실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ALIO)을 통해 임원현황을 공시한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 346곳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30여곳은 후임 인사 없이 기관장 자리를 공석으로 방치하고 있는 셈이다. 총선 후 낙천·낙선자들을 위한 '보은 인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기관장이 공석인 경우를 보면, 강원랜드는 지난해 12월
올해 국내 ETF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39조5천349억원으로, 전월(132조8천963억원) 대비 6조6천38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콤이 최근 발간한 3월 월간리포트에 따르면,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이 80조원을 돌파하면서 지난 3월 말 기준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80조731억원, 전월(74조5천647억원) 대비 5조5천84억원 증가했다.증가 내용을 보면 채권형 ETF와 멀티에셋형 ETF도 소폭 증가하면서 ETF 시장 순자산총액을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다. 지난
※ 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편집자 註]"2025년 도민체전은 우리 장성에서 뵙겠습니다."'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실현해 나가는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딱 한마디다. 내년도 전라남도 도민체전의 주최지로 장성이 최초 선정된 데 대한 기쁨과 기대가 그의 간략한 표현 속에 온전히 담겼다. 장성군은 지난 17일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오는 2025년 전라남도체육대
※ 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편집자 註]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제임스 김 대표이사 겸 회장은 한국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상공 활동의 허브로 구축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제임스 김 회장은 이의 일환으로 이달 초 한국 정부 고위 관료를 만나 암참이 작성한 관련 보고서를 전달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제임스 김 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도 이에 대한 게시글을 올려 "(4월 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4일 전세계 벤처생태계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DB NextRound in Silicon Valley를 개최하였다. KDB NextRound는 2016년 출범한 벤처투자플랫폼으로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현지 방문 라운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이번 라운드는 '18년 중국 심천, '19년 중국 상해 및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2년 싱가포르, '23년 실리콘밸리에 이어 여섯 번째로서 작년 4월 개최되었던 실리콘밸리 글로벌라운드의 뜨거운 열기를
※ 는 글로벌 시대에 국제 공용어인 영어에 대한 언어문화적 관점에서 본지 기자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시리즈로 게재됩니다. [편집자 註]미국에 들어오면서 독자적으로 분화된 영어영어가 미국에 들어온 것은 17세기 초 영국 식민지 시대다. 물론 이 시기에 대영제국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 식민지 확장과 교역으로 세계 각지에 영어가 전파됐다. 그 이후 4백여 년에 걸쳐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사용되는 영어가 큰 틀에서 보면 서로 이해되었지만 세부적으로는 분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 후 지금 우리가 지칭하는
SRT 운영사인 국민철도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국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네팔 소외계층 어린이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전달된 기부금은 철도망이 닿지 않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필요용품 구비가 어려운 네팔의 오지마을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엄홍길휴먼재단’을 통해 교복, 가방을 비롯한 학용품을 지원하는 등 휴먼스쿨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에스알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난민에게 의료·식량 지원을 위한 기부금 770만원 전달을 시작으로, 지난해 튀르키예·시리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제76차 위원회에서 지방 좌익과 북한군 등 적대세력에 의한 전북 지역 기독교인 희생 사건을 진실규명 결정했다.이번 조사를 통해 진실화해위는 1950년 7∼11월 전북 군산·김제·정읍 등 8개 지역의 24개 교회에서 104명이 살해된 사실을 파악했다. 아울러 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해 종교인 약 1천700명이 학살된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진실화해위는 1952년 공보처 통계국이 작성한 '6·25사변 피살자 명부'와 교회·교단 기록 등을 토대로 전국에서 학살된 종교인 약 1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한독립과 만세운동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적 있는 교육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오늘을 이루게 되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강조했다.임 교육감은 15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경기교육의 추진 방향에 참석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개관식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이종찬 광복회장, 화성시장 및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회 의원, 경기도 행정1부지사,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광복회원,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기증·기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CJ대한통운이 지난 1분기 국내 주요 택배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택배업체 5개사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5개사는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기준으로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로젠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등의 순위를 보였다. 분석 결과 CJ대한통운은 총 12만5
※ 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편집자 註]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학교 앞 성인페스티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 개정 내용을 담은 ‘청소년 보호법 개정 건의서’를 수원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전달했다.이 시장은 23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 의원, 김준혁(수원시정)·염태영(수원시무) 당선자를 만나 건의서를 전달했다.이와 관련 이 시장이 '우리 아이들의 올곧은 성장을 위한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6박 8일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했다.김 의장은 지난해 동맹 70주년을 맞은 ‘혈맹’ 미국과 지난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전통 우방국 캐나다를 잇달아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의회간 상시·정례적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등 의회교류 모멘텀을 강화하는 한편, 공급망·경제안보·방산협력을 제고하는 전방위 의회정상외교를 펼쳤다. 김 의장은 먼저 한국 국회의장으로서 5년만에 미국을 방문했다. 김 의장은 2022년 국회의장 취임 직후인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과 회담했다.이어
※ 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편집자 註]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른 아침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당정간담회를 갖고 인천의 현안을 풀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에 여야가 없음을 확인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하며 소통과 협치로 인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카리스호텔에서 민주당 인천지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한때 초등학생들조차도 장래희망을 공무원이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치솟던 데서 지금은 공무원 시험의 인기도 시들해지는 추세다.공무원 시험 지원자 수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 시험 평균 경쟁률은 21.8 대 1로 1992년(19.3 대 1)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지원자 수도 작년(12만1천526명)과 비교해 1만7천929명 급감했다.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원가에서는 이 같은 추세가 역력하다. 한 학원 관계자는 "2019~2020년 피크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대표단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2박3일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 국회의장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19년 문희상 전 의장 이후 5년 만이다.여야 대표단에는 정진석·주호영·추경호·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안규백·윤호중·한정애·송갑석·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했다. 김 의장을 비롯한 여야 대표단은 방미 기간 미 의원들과 만나 한미 의회간 소통 채널을 구축·강화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방미 일정의 일환으로 한국과 미국 의회 간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