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오름세가 예사롭지 않다. 시장에 나가면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가파르게 오른다는 하소연이 넘친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이 시민들의 물가 체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5.4% 오르며 2008년 9월 5.1% 상승률 수치를 14년만에 경신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4.8%를 나타낸 이후 한달만에 0.6%포인트 올라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원부자재 가격이 치솟는 등 가공식품과 공업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상
대한전선이 기업지배구조체계를 갖추면서 ESG 경영 실천 강화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3일 투명하고 선진적인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공표했다.앞서 회사는 이사회 산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보고를 거쳐 헌장의 내용을 확정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은 건전한 기업 경영을 위해 지배구조에 관한 규정과 책임 사항 등을 명문화시켰다.대한전선은 헌장을 통해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감시 등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고 각각의 권리와 책임, 기능과 구성 등 세부적인 내용을
중소기업유통센터(사장 정진수)와 소상공인방송정보원(원장 신동욱)은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걱정과 고민 해결 및 자생력 제고를 위해 ‘사장님을 위한 솔루션위원회’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한다.사장님을 위한 솔루션위원회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화두로 떠오르는 소상공인 이슈, 애로사항과 법원 판례 및 실제 사례를 활용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솔루션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솔루션 제공을 위해 가수 이지혜의 남편 ‘큰태리’ 문재완 세무사, SF 소설을 쓰는 과학자 곽재식 작가, 아나운서 출신 양지민 변호사가 제작
코로나19 방역조치가 대폭 완화되고 시민들의 외부 활동이 활발해 지며 빠르게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에 대한 기대는 아직 낮은 것으로 보인다.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2천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소상공인의 6월 전망 경기지수(BSI)가 87.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반면 지난 5월 전망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의 영향으로 101.0을 기록하며 4년여만에 최고치를 나타났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6월 경기 전망치는 한 달 전과 비교해 오히려 줄었다.6월 전망
IBK기업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뱅킹 등록 서비스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평가·인증하고 있다.기업에게 필수로 요구되는 인증제도가 아닌 자발적 참여에 의한 인증제도로서 제조사와 소비자가 환경친화적 제품을 생산,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이번 인증에서는 고객들이 기업은행의 스마트뱅킹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계량
4월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줄어드는 이른바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이처럼 경제 주요 부문이 동시에 줄어든 것은 지난 2020년 2월 이후 26개월 만이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6.4(2015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지난달 119.7(2015년=100)도 전월보다 0.2% 줄었고 설비투자도 전월보다 7.5% 줄며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구체적
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해 서울의 가맹사업(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브랜드는 급증한 대신 가맹점당 평균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가 31일 발표한 ‘2021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2020년 1996개에서 지난해 2739개로 37.2% 증가했다. 가맹본부 산하 ‘브랜드’는 같은 기간 2654개에서 4534개로 70.8% 크게 늘었다.반면 서울에 등록된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가맹점 수는 2020년 기준 16만3529개로 2019년과 비교해 0.2% 늘어나는 데 그쳤
KB국민은행은 지난 30일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NI(Bank Negara Indonesia)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소재한 BNI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남훈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대표와 헨리 판자이탄 BNI 자금·국제 담당 이사 및 양 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BNI는 2만7000여명의 임직원과 2,200여개의 지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은행이다. 한국에서는 서울 지점을 운영한다.이번 협약으로 두 은행은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구
SK그룹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관계사들의 인력과 역량을 한데 모은 ‘SK그린 캠퍼스(Green Campus, 이하 그린 캠퍼스)’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이는 관계사 간 경계를 허물고 상시 협업을 통해 미래 신사업 개발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 기업 최초의 혁신적 실험이다.SK는 30일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하는 6개 관계사가 참여해 만든 ‘그린 캠퍼스’가 이날 서울 공평동 종로타워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린 캠퍼스는 SK그룹의 경영 방법론인 ‘공유 인프라’의 하나로, 참여 관계사들이 물리적 공간(
LG전자가 영국의 유력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에 3년 연속 선정됐다.LG전자는 최근 높은 권위와 공신력을 인정받는 영국 비영리 소비자 매체인 ‘위치’(Which?)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에서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LG전자는 LG 올레드 TV와 사운드바의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위치는 "많은 LG전자의 올레드 TV와 사운드바를 테스트했는데 일관되게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위치는 매년 다수의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최고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 위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한국을 방문한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반도체 공조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를 둘러싸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정보기술(IT) 분야를 선도하는 삼성전자와 인켈이 협력과 경쟁의 장점을 결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이른바 '코피티션'(coopetition) 전략인 셈이다.삼성전자는 이날 이 부회장과 겔싱어 CEO가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PC 및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삼성SDS는 고객사 사이트에 파견돼 일하던 기존 ITO (IT Outsourcing) 업무를 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원격 업무 운영체계로 혁신하기 위해 판교 IT 캠퍼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이를 통해 고객사 사이트에서 흩어져 근무하던 2000여 명의 삼성SDS 임직원은 판교 IT 캠퍼스에 모여 클라우드 기반으로 IT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또한 삼성SDS는 고객사 업무 시스템을 SaaS (Software as a Service)로 전환하는 업무 표준화, 개발과 운영을 병행·협업하는 데브옵스(DevOps) 기반의 운영업무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9조4173억원의 사회적 가치(SV · 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30일 발표했다.SK하이닉스는 SK그룹의 사회적 가치창출 산출 방식에 따라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2020년 4조8887억원 대비 93% 급등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SK그룹 전체 사회적 가치 창출액인 18조4000억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납세·고용·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9조7201억원, ‘환경성과’는 -9527억원, ‘사회성과’는 6499억원으로 산출
우리금융그룹이 그룹의 경영전략인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위해 신규 공익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을 설립한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한층 더 필요한 시기에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추진된다.손 회장은 “지주를 중심으로 15개 전 그룹사가 동참하는 공익재단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자립과 미래세대 성장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공익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 15개 전 그룹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공공지능정책관 및 협약 관련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백신접종 예약 알림, 국민지원금 안내 등으로 익숙한 국민비서 ‘구삐’ 서비스를 KB스타뱅킹에서 제공한다. ‘구삐’ 서비스는 현재 세금·건강·교통·주택 등에 관한 생활형 행정정보 23종에 대해 알림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KB국민은행은 국세수납 대행
미국 뉴욕증시(NYSE) 주요 지수들이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27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통과했다는 기대 속 안도감을 반영해 급등세를 나타냈다.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경기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시장의 불안심리로 내리막길을 치닫던 뉴욕증시는 주춤했다. 이는 미 정부의 물가 오름폭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큰 폭 상승했다.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5
정부는 오는 30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종합적인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한다.28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다음 주 인플레이션 등 민생이 어려워지자 대규모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다음달 3일에는 5월 소비자물가 동향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물가가 5%대에 진입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전반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 14년 만에 5%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류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 가격이 상당폭의 오름세가 이어져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가격
SK그룹이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으로 압축되는 핵심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중장기 투자와 고용 창출 계획을 26일 발표했다.SK그룹은 2026년까지 BBC 분야를 중심으로 24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BBC를 키워나갈 5만 명의 인재를 국내에서 채용키로 했다. SK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인재 채용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SK그룹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
기아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함께 ‘전기 택시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20일(금)과 24일(화) 체결했다.체결식에는 기아 국내 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박복규 회장,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박권수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와 택시 업계는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을 통한 친환경 전기 택시 대중화를 가속함으로써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 배출량 저감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니로 플러스는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하기
삼성은 앞으로 5년간 △미래 먹거리·신성장 IT에 집중 투자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바이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특히 삼성의 핵심 사업 및 신성장 IT는 기업과 산업 생태계가 상호작용을 통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이다.삼성은 사업의 성공이 연관산업 발전과 국민소득 증대로 이어져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의 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