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사외이사로 민승규·강주영 두 교수 선임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서울시 영등포구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사진=NH투자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서울시 영등포구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2018년 NH투자증권 기업금융(IB) 1사업부 대표를 맡아 회사의 IB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는 IB 1·2사업부 총괄 대표직을 수행했다. 

1967년생인 윤 대표는 한국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AMP)를 수료했으며 지난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홍콩 현지법인, 국제업무팀에서 활약했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했으며 기존 박해식 사외이사와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57기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대표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6가지 의안을 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주주환원에 대해선 1주당 현금배당금(예정)을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총배당액은 2천808억원으로 의결했다. 이어 이사보수 한도는 8명의 이사와 5명의 사외이사에 대한 보수총액 내지 최고한도액을 100억원으로 승인했다.

한편, 이날 정기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정영채 전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전년도 대비 양호한 재무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당사 전 임직원은 주주 여러분께 최고의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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