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도시전문가’로서 남다른 소회 SNS로 공유
“시민들 숙원, 경기도와 협업으로 마침내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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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2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구상 언론브리핑에서 "도시계획전문가로서 경험과 수원시의 도시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계획'의 전문성을 갖춘 이 시장으로서는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 계획에 대해서는 남다른 소회가 있었을 것이다.
이 시장은 이날 행사를 마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북수원이 ‘혁신 성장판’으로 거듭납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북수원테크노밸리가 성큼 다가왔다. 5년여 치밀하게 준비해 온 우리 시민들 숙원이 경기도와 협업으로 마침내 물꼬를 텄다"며 이 시장은 운을 뗐다.
그러면서 "북수원테크노밸리는 장안구 인재개발원 부지에 조성될 AI 중심 기업연구단지로, 판교·용인·광교·인덕원·과천으로 이어지는 ‘경기 남부 AI 지식산업벨트’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며 비전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이어 테크노밸리의 규모를 설명하며 "축구장 21개에 이르는 부지(15만 4천㎡)에 AI 기반의 IT,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연구소가 자리하게 된다"며 "5천 세대 규모 공공주택·기숙사, 지역 맞춤형 문화·스포츠·복지시설도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체적 추진 일정도 소개하며 "올 8월까지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마친 뒤 건축계획 수립, 도시계획 변경 등을 거쳐 내년 중 첫 삽을 뜰 계획이다"며 "준공 목표는 인동선 북수원역 개통과 함께 2028년 말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북수원테크노밸리는 서수원·동수원 산업거점들을 정점에서 연결하며 시 외곽을 원형으로 두르는 환상형(環狀形) 첨단 클러스터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면서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경험과 역량을 오롯이 쏟아붓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경기도·GH와 협의하며 세부 조성 과정에도 시민의 뜻과 지혜를 담아가겠다"면서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을 향한 꿈에 더 큰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