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도시전문가’로서 남다른 소회 SNS로 공유
“시민들 숙원, 경기도와 협업으로 마침내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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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2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구상 언론브리핑에서  "도시계획전문가로서 경험과 수원시의 도시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계획'의 전문성을 갖춘 이 시장으로서는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 계획에 대해서는 남다른 소회가 있었을 것이다.

이 시장은 이날 행사를 마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북수원이 ‘혁신 성장판’으로 거듭납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북수원테크노밸리가 성큼 다가왔다. 5년여 치밀하게 준비해 온 우리 시민들 숙원이 경기도와 협업으로 마침내 물꼬를 텄다"며 이 시장은 운을 뗐다. 

그러면서 "북수원테크노밸리는 장안구 인재개발원 부지에 조성될 AI 중심 기업연구단지로, 판교·용인·광교·인덕원·과천으로 이어지는 ‘경기 남부 AI 지식산업벨트’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며 비전을 공유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 시장은 이어 테크노밸리의 규모를 설명하며 "축구장 21개에 이르는 부지(15만 4천㎡)에 AI 기반의 IT,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연구소가 자리하게 된다"며 "5천 세대 규모 공공주택·기숙사, 지역 맞춤형 문화·스포츠·복지시설도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체적 추진 일정도 소개하며 "올 8월까지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마친 뒤 건축계획 수립, 도시계획 변경 등을 거쳐 내년 중 첫 삽을 뜰 계획이다"며 "준공 목표는 인동선 북수원역 개통과 함께 2028년 말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북수원테크노밸리는 서수원·동수원 산업거점들을 정점에서 연결하며 시 외곽을 원형으로 두르는 환상형(環狀形) 첨단 클러스터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면서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경험과 역량을 오롯이 쏟아붓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경기도·GH와 협의하며 세부 조성 과정에도 시민의 뜻과 지혜를 담아가겠다"면서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을 향한 꿈에 더 큰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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