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자랑스런세계인大賞 수상자 미래해양수산포럼 박병종 이사장

▲박병종 이사장/©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2019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  시상식이 지난11일 오후 서울프레스센타(19층) 매화홀에서 수상자 및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병종 미래해양수산포럼 이사장은 '지역문화발전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자랑스런세계인 대상 사무국에 따르면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은 국제언론인클럽은 세계로 가는 길목의 아시아의 노벨상”이라고 전했다.

국제언론인클럽은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문화, 경제, 관광, 제4차산업, 평화, 의료, 환경, 외교 이슈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미국 뉴욕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언론인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고 있는 단체이다.

국제언론인클럽이 주최하고 지제이씨홀딩스와 글로벌자랑스런세계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국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단체와 개인의 사회 기여도와 공헌도, 발전 가능성 등을 엄정하게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역대 수상자는 국제평화발전 부문에 반기문 UN전 사무총장, 국제의정발전 부문에 문재인, 김무성, 김태흠· 이동섭, 이재만· 임종성, 박주선, 김학용, 서용교, 정재호, 정우택, 전현희, 김성곤, 김병욱 국회의원, 국제지방자체발전에 김동일 시장과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원경희 여주시장, 오도창 영양군 부군수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시상식에서도 국회발전 공헌부문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서 홍문표, 이동섭, 박순자, 이원욱 국회의원과 지방자치 발전공헌부분에는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수상 했다.

해외에서는 우리 구트만 이스라엘 대사,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에콰도르대사,알비노 말룽구 앙골라 대사, 라난 루리 카툰뉴스 사장, 서웅기(Tom Masters) 나포아 사무총장 등 분들이 수상했다.

2019년 자랑스런세계인대상을 수상한 박병종 이사장은 고흥축협 조합장(11·12대)과 전남도의원(7대), 고흥군수(민선 4·5·6기),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이사장, 재단법인 광주전남연구원 이사,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등 현재는 장애인문화신문 수석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박병종 이사장은 나는 고흥을 단 한번도 떠나 살아본 적 없는 고흥 원조 촌놈이다. 뿐만아니라 내 인생에서 민주당을 떠나 본 적 없는 민주당 외길 인생을 살았다. 그러한 외길 인생, 촌놈이 3선 군수까지 했으니 내 인생에 가장 큰 영광으로 여기며 산다.

2002년 월드컵의 신화를 만들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16강 진출 후 이런 이야기를 남겼다. “나는 아직 배고프다” 그의 말에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했고 결국 4강 진출의 신화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 국민 영웅으로 올라선 그는 선수들에게 “나는 골을 넣지 못한자를 책망하지 않는다. 다만 노골이 두려워 슛을 날리지 않는 자를 책망한다”고 했다. 그의 4강 신화에는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도전정신의 결과물을 실천해 왔다.

맞다. 내 인생도 아직 배고프다. 도전하지 않는 사람에게 미래가 없듯이 우리 고흥은 물론 보성, 장흥, 강진 역시 “경제도시 건설”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정치인은 잘 먹고 잘 살겠지만 그 지역은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다.

나는 천성이 촌놈이라 정치 싸움같은 것은 모른다. 정치적으로 누구를 음해해야 나에게 이익인지 계산하지도 않는다. 나에게 많은 시련이 있었으나 내 자신이 떳떳하니 단 한번도 변호사를 수임한 적도 없고, 법원으로부터 처벌받은 적도 없다. 그렇다고 남을 비방하거나 탓 하지도 않는다. 불의는 사람을 죽이고, 정의는 사람을 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실은 정의의 편이다. 지금은 내가 할 일을 할 뿐이며, 내 길을 갈 뿐이다. 내가 가야할 길은 바로 「경제」다.

정치꾼들이 정치인이 되어서 우리 지역을 얼마나 바꿨는지 나는 한탄한다. 정치가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지금은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한심한 시대다. 한가하게 서로가 서로를 삿대질 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지역까지 분열시켜 표를 얻으려 한다. 이것이 적폐가 아니면 무엇이 적폐인가! 나는 촌놈이라서 정치 잘 모른다. 하지만 내가 아는 것은 정치라는 두 글자만 지운다면 마음 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잘사는 대한민국, 잘사는 내 고향을 만들 수 있다.

나는 촌놈으로 태어나 촌놈으로만 살아서 그런지 촌놈만의 추진력이 가장 큰 강점이다. 그리고 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사생결단으로 뛰었다는 자부심으로 산다. 각종 투자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뛰었으며, 사양교는 물론 소록도를 봉사의 성지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나로도에 우주센터를 기반으로 해서 우주항공클러스터(우주발사전망대, 국립청소년우주체험쎈터, 우주천문과학관, 해양리조트 특구)를 구축함으로서 고흥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켰고 인기관광코스로 개발했다.

그 밖에도 청정식품단지와 우주해양리조트 특구, 지역농산물 가공·유통시설 확충 등으로 비젼 5000프로젝트(농산물 5,000만불 수출, 농가소득 5,000만원, 5,000농가 농업 순수익 5천만원)를 실시하여 1억 이상의 고소득 농가가 6년연속 전남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 때문에 다른 군에서도 고흥을 부러워했다.

 거즈 히딩크 감독은 2002 월드컵에 임하면서 “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월드컵에서 우리는 분명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라며 패배의식에 젖어 있던 국민과 선수들을 격려했다. 나도 그렇다. 서울 사람들이 잘 모르던 고흥을 우주항공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6년 연속 최고소득 군 전남 1위라는 영예는 앞만 보고 달렸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고흥을 넘어 보성, 장흥, 강진까지 새로운 경제 도시로 만들 꿈이 있기 때문이다. 정치가 아닌 경제로 더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꿈이 있다. 이것이 나의 새로운 도전이며 그 꿈을 이루는 날까지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내년 4월 “새로운 경제, 새로운 꿈”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스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